2020년 3월 3일 화요일

빼다꼼블리, 연준의 금리인하는 이제 약발이 다하는건가

오늘 새벽 연준 파월의장의 갑작스러운 금리인하 결정이 이루어졌다. 0.5%다. 시장에서 그간 이야기가 나오던 금리인하폭이였고 FOMC가 개최되기 한참 전 갑자기 단행되었다는 것에 특이점이 있다. 

시장은 장초반 상승세를 보여주다가 점점 하락세로 전환했다. 최종 마감스코어는 각 지수별로 3% 가량의 하락이다. 

빼따꼼쁠리. 시장이 알고 있는 악재와 호재는 무의미하다는 것을 가리키는 말인데. 오히려 해당 악재가 발생하면 주가가 오르고 해당 호재가 발생하면 주가가 내리곤 한다. 이는 시장의 참여자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은 더 이상 악재와 호재의 영역이 아니라 이미 주가에 선반영되어있다는 논리다. 

주식투자시장은 이러한 현상들이 비일비재하다. 그러기에 예측할 수 없고 대응의 영역이라는 생각을 늘 품고 있다. 하루 사이에 이렇게 변동성이 극대화되는 국면에 도달하면 레버리지를 활용한 사람들은 큰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서 최대한 잘게 나누어서 산다던지 투자의 시계열을 길게 잡고 접근해야한다. 

다시 미국시장으로 돌아가 앞으로 시장의 흐름은 또 한번 연준의 스탠스에 달려있을 것이고 트럼프의 입을 주목할 것이다. 트럼프의 말대로 금리인하는 진행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한 궁금증이 또 한번 치 솓는다. 남은 건 재정정책이다. G7과 공조하여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하나의 관전포인트인데. 

코로나 확산이 급격하게 진행되면 미국 내 증시는 더욱 더 흔들릴 가능성이 크겠다. 오늘의 증시, 내일의 증시를 각각 예측하는 건 힘들다. 장기적으로 구간별로 끊어서 봐야하고. 앞으로의 구간은 호재보다 악재가 더 많은 구간인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고 매수를 멈추어야하나? 아니다. 공포에 질려서 시장을 떠나버리면 답이 없다. 

비중을 천천히 늘려나가야한다. 그래서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보다 더 잘게. 신중하게 대응해야한다. 결국 방향성은 우상향할 것이다. 주요한 건 "언제"라는 것이고. 우리는 그 "언제"를 가늠할 수 없기때문에 자신만의 원칙에 따라 지속적으로 분할매수해야한다. 

한번에 자신의 모든 총알을 사용하지 말자. 급격하게 올라가는 지수에 화들짝 놀라기에 앞서 자신이 세운 원칙을 되돌아보고. 큰 수익에 대한 욕심을 뒤로하고 큰 손실을 막는 것에 주력하자. 오히려 지금의 방어적 스탠스가 미래의 큰 수익으로 다가올 것이라 믿는다. 

오늘도 그리고 앞으로도 이것을 잊지말자.

댓글 1개:

  1. 글좀 자주 올려주세요ㅎㅎ
    좋은 인사이트 얻으며 보고있습니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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