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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3일 화요일

빼다꼼블리, 연준의 금리인하는 이제 약발이 다하는건가

오늘 새벽 연준 파월의장의 갑작스러운 금리인하 결정이 이루어졌다. 0.5%다. 시장에서 그간 이야기가 나오던 금리인하폭이였고 FOMC가 개최되기 한참 전 갑자기 단행되었다는 것에 특이점이 있다. 

시장은 장초반 상승세를 보여주다가 점점 하락세로 전환했다. 최종 마감스코어는 각 지수별로 3% 가량의 하락이다. 

빼따꼼쁠리. 시장이 알고 있는 악재와 호재는 무의미하다는 것을 가리키는 말인데. 오히려 해당 악재가 발생하면 주가가 오르고 해당 호재가 발생하면 주가가 내리곤 한다. 이는 시장의 참여자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은 더 이상 악재와 호재의 영역이 아니라 이미 주가에 선반영되어있다는 논리다. 

주식투자시장은 이러한 현상들이 비일비재하다. 그러기에 예측할 수 없고 대응의 영역이라는 생각을 늘 품고 있다. 하루 사이에 이렇게 변동성이 극대화되는 국면에 도달하면 레버리지를 활용한 사람들은 큰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서 최대한 잘게 나누어서 산다던지 투자의 시계열을 길게 잡고 접근해야한다. 

다시 미국시장으로 돌아가 앞으로 시장의 흐름은 또 한번 연준의 스탠스에 달려있을 것이고 트럼프의 입을 주목할 것이다. 트럼프의 말대로 금리인하는 진행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한 궁금증이 또 한번 치 솓는다. 남은 건 재정정책이다. G7과 공조하여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하나의 관전포인트인데. 

코로나 확산이 급격하게 진행되면 미국 내 증시는 더욱 더 흔들릴 가능성이 크겠다. 오늘의 증시, 내일의 증시를 각각 예측하는 건 힘들다. 장기적으로 구간별로 끊어서 봐야하고. 앞으로의 구간은 호재보다 악재가 더 많은 구간인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고 매수를 멈추어야하나? 아니다. 공포에 질려서 시장을 떠나버리면 답이 없다. 

비중을 천천히 늘려나가야한다. 그래서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보다 더 잘게. 신중하게 대응해야한다. 결국 방향성은 우상향할 것이다. 주요한 건 "언제"라는 것이고. 우리는 그 "언제"를 가늠할 수 없기때문에 자신만의 원칙에 따라 지속적으로 분할매수해야한다. 

한번에 자신의 모든 총알을 사용하지 말자. 급격하게 올라가는 지수에 화들짝 놀라기에 앞서 자신이 세운 원칙을 되돌아보고. 큰 수익에 대한 욕심을 뒤로하고 큰 손실을 막는 것에 주력하자. 오히려 지금의 방어적 스탠스가 미래의 큰 수익으로 다가올 것이라 믿는다. 

오늘도 그리고 앞으로도 이것을 잊지말자.

2020년 3월 2일 월요일

미국주식 투자자를 위한 유용한 웹 사이트 5선

① 미국 경제 통계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Website Address : https://fred.stlouisfed.org/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에서 제공하는 미국 경제 통계지표사이트입니다. 많은 투자자분들이 해당 사이트를 통해 과거의 방대한 데이타를 얻어나갑니다. 미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통계가 해당 사이트에 집결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의 통계청과 같이 다양한 데이터를 보여줌과 동시에 해당 데이터 요소별로 조합함에 따라 다양한 통계자료를 만들어내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사용법은 하기와 같습니다. 먼저 위의 웹사이트 주소를 클릭하여 접속합니다.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하기 검색창이 나옵니다. 검색창에서 자신이 원하는 통계지표를 입력합니다. 미국의 GDP 추이를 보시고 싶다면 GDP를 입력하시면 되고 실업률, 고용률을 보고자 한다면 unemployment rate, employment rate와 같이 해당 용어를 영문으로 입력하세요. 저는 M2 통화량의 증가추이를 입력하여 지난 과거부터 현재까지 M2의 증감추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검색창에 "M2 MONENTARY"라는 검색어를 입력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검색엔진이 작동하며 해당 입력한 용어와 관련된 자료들이 나오게 됩니다. 그중 저는 첫번째 M2 MONEY STOCK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최종적으로 아래와 같은 시계열 그래프가 나옵니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기간을 조정할 수 있구요. "EDIT GRAPH"를 클릭하여 하나의 지표가 아닌 복수의 지표를 비교분석할 수도 있습니다. 맨 하단에는 해당 지표의 출처와 더불어 해당 지표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서 나타납니다. 웬만한 미국의 통계지표는 이곳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투자통계지표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고자 한다면 해당 사이트와 친해져야합니다. 증권사의 화려한 통계지표들 역시 이곳을 참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된 데이터에 대한 정보를 모두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통계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②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백테스팅하고 싶다면?
Website Address : https://www.portfoliovisualizer.com

백테스팅은 용어 그대로 과거로 회귀하여 자신이 투자한다면 현재 수익률이 어느정도 되느냐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portfoliovisualizer는 이런 백테스팅을 무료로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된 웹사이트입니다. 자신이 투자한 기업을 입력하면 시점을 정할 수도 있습니다. 기업뿐만아니라 상장된 ETF들도 함께 조합하여 수익률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수익률 뿐만 아니라 MDD등 변동성도 함께 확인할 수 있기때문에 자신의 여러 투자전략을 백테스팅을 통해 시험해보고 과거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사이트입니다. 

사용법은 하기와 같습니다. 먼저 위의 웹사이트 주소를 클릭하여 접속합니다. 

먼저 좌측의 Backtest Portfolio 카테고리를 활용합니다. 



카테고리의 두번째인 Backtest Portfolio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그림이 나옵니다. 위측에는 투자금액을 비롯해 투자기간, 재투자가정등 조건식이 부여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건 하단에 위치한 칸입니다. 포트폴리오에 어떠한 종목을 넣을 것인지 그리고 각 종목별 비중은 어떻게 넣을건지 정합니다. 포트폴리오는 3개까지 비교가 가능합니다. 종목은 추가가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와 20년 만기국채를 추종하는 TLT를 통해 3개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습니다. SPY 100인 P1과 TLT 100인 P2 그리고 SPY와 TLT를 50:50으로 섞은 P3를 입력하고 실행합니다.




그러면 최종적으로 아래와 같이 각 포트폴리오별 수익률과 변동성, 시장과의 상관관계등 통계정보들이 나옵니다. 통계를 바탕으로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의 데이터를 수치화해서 보여줍니다. 아주 유용합니다. 최하단에는 그래프를 통해 직관적으로 해당 포트폴리오별 수익률을 나타내줍니다. 자신의 투자전략이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어떠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추구할 자신의 전략의 변동성과 과거에 기초한 수익률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궁금하다면 해당 웹사이트를 활용해보십시오. 결코 실망하지 않을겁니다. 



③ 증시 전문가들의 미국기업에 대한 목표주가를 알고 싶다면?
Website Address : https://www.tipranks.com/

팁랭크는 월가 전문가들의 미국기업에 대한 목표주가에 대한 의견을 엿 볼수 있는 곳입니다. 목표주가를 보고 투자를 맹목적으로 해서는 안되겠지만 목표주가를 통해 전문가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으며 해당 종목에 대한 월가의 열기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유용한 정보사이트입니다. 또한 이곳은 월가의 애널리스트 이외에도 개인투자자와 유명블로거들의 의견도 첨부합니다. 제도권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들까지도 평가에 참여함에 따라 보다 대중의 의견이 가미된 평가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사용법은 하기와 같습니다. 먼저 위의 웹사이트 주소를 클릭하여 접속합니다. 

하기와 같이 검색창이 뜨면 자신이 원하는 종목명을 입력합니다. 



저는 아마존을 입력했습니다. 좌측에 "애널리스트, 투자자, 블로거등"카테고리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아래의 화면은 카테고리 첫 번째인 주식 분석을 클릭하면 나옵니다. 해당 그림의 하단에는 애널리스트부터 시작해서 일반 투자자, 블로거들의 의견 그리고 헤지펀드의 투자흐름까지 나옵니다. 다양한 정보를 해당 화면을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애널리스트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의 평균목표주가가 커다랗게 나오고 좌측에는 몇 명의 애널리스트중 몇명이 BUY의견을 냈는지, SELL의견을 냈는지, HOLD의견을 냈는지 나타냅니다. 그리고 그래프를 통해 최하단과 최상단의 예상 목표 주가를 표기합니다. 우리는 애널리스트의 목표주가를 100% 맹목적으로 믿으며 투자를 해서는 안되겠지만 참고를 할 필요는 있습니다. 기업에 대한 대략적인 분위기를 읽어낼 수 있기 때문이죠. 


④ 미국기업의 10년 재무제표를 보고싶다면?
Website Address : https://stockrow.com

Stockrow는 제가 가장 애용하는 공간입니다. 기업의 10년간 재무제표를 무료로 찾아볼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숫자로된 로우데이터뿐만 아니라 각종 그래프로 요약하여 해당 기업의 실적을 요약해서 보여주며 기업의 보고서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재무지표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습관적으로 이곳을 들려서 기업에 대한 지표를 얻어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용법은 하기와 같습니다. 먼저 위의 웹사이트 주소를 클릭하여 접속합니다. 

아래와 같이 홈페이지 뜹니다. 상단쪽에는 지수에 대한 정보가 나옵니다. 하단에는 시장 뉴스와 블로그 글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상단 검색바에 지표를 확인하고 싶은 기업에 대한 명이나 티커를 입력합니다. 



저는 알트리아를 입력했습니다. 티커를 입력하면 아래와 같은 그림이 나옵니다. 핵심지표를 비롯해서 스냅샵, 재무지표, 10-Q(분기보고서), 10-K(사업보고서)를 볼수 있습니다. 각 카테고리별로 많은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특히 Financials에서는 10년 재무제표 데이터를 제공함과 동시에 엑셀파일로도 다운받을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합니다. 재무분석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다운받으셔서 자신만의 분석툴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공부방법입니다. 



여기서 스냅샵 기능은 아주 유용합니다. 하단과 같이 그래프로 재무지표를 시각화해줍니다. 스냅샵 기능을 통해 해당 기업의 대략적인 재무상태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증감추이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로우데이터를 가공해서 엑셀로 그래프를 그리는 수고를 덜어줍니다. 저는 기업을 분석할 때 해당 사이트를 들려 대략적인 기업의 재무흐름을 보고 이상한 부분이나 분석이 더 필요한 부분들은 분기나 사업보고서를 클릭하여 읽어나갑니다. 물론 크롬을 활용하여 번역을 돌리기도 하구요. 가급적이면 영문을 읽어내려가려고 노력합니다. 눈에 익힐려고 합니다. 

⑤ 미국기업의 실적발표일을 알고 싶다면?
Website Address Ⅰ : https://www.earningswhispers.com/
Website Address Ⅱ : https://twitter.com/ewhispers

어닝위스퍼입니다. 미국기업들은 시장의 예상치 대비 실적이 상회했냐 하회했냐에 따라 많은 움직임을 보입니다. 실적발표일에 한국증시 못지 않게 변동성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실적에 대한 흐름을 추적하는 것이 주요합니다. 첫 번째 주소는 어닝위스퍼의 공식 웹사이트입니다. 두 번째 주소는 트위터주소입니다. 공식 웹사이트는 실적발표일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지 못합니다. 트위터 주소를 통해 공유되는 정보는 카렌더형식으로 투자자들이 받아들이기 쉽도록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래서 저는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하고 어닝시즌에 어닝위스퍼가 전달해주는 각 기업의 실적발표일을 유용하게 참고합니다. 

사용법은 하기와 같습니다. 먼저 위의 웹사이트 주소를 클릭하여 접속합니다.

아래는 공식 웹사이트입니다. 카렌더 카테고리를 클릭해서 원하는 일자를 클릭하면 해당 일자에 실적발표하는 기업에 대한 정보들이 나옵니다. 시장의 예상치와 실제 발표 수치가 나옵니다. 




트위터입니다. 트위터에서는 아래의 그림과 같이 달력형태로 해당기업의 실적발표일을 직관적으로 알려줍니다. 그래서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실적발표일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트위터 계정에 가입하시고 해당 계정을 팔로우하시면 매번 어닝시즌때 유용한 실적발표일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2020년 2월 29일 토요일

폭락하는 증시, 보다 보수적으로 시장에 대응해야한다.


이전 글에서 "공포의 정점인가?"라는 의문을 남기고 그에 대한 답으로 "아직"이라는 답변을 남겼다.


한국은 확진자 감소세가 두드러지는 구간이 나와야하고 미국은 실질적으로 확진자 확산이 일어나야한다. 한국은 현상완화가 전제조건이며 미국은 현상확산이 전제조건이다. 왜냐, 한국은 대책이 없다. 금융안정대책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증시에 도움이 되질 않는다. 미국은 다르다. 파월의장의 말처럼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혹은 확산되면 일정 부분 조치를 취하겠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니 현상이 확산되고 사태가 심각해져야 실질적인 금융안정책이 나온다는 이야기다. 미국 내 확산은 기정사실화될 것이라고 본다. 비단 미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적인 확산세가 시작된다.

실질적으로 실물경제에 타격이 간다. 그렇다면 이걸로 리세션의 시작일까? 라는 말을 던진다면. 나도 모른다.

다만 이것을 생각해야한다. 정말 리세션이 온다면 투자를 하지 않을 것인가? 하지 않으려는 사람은 일찍 떠나야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시장에 꾸준히 남아 견뎌내야한다. 그리고 리세션이든 뭐든, 시기의 문제지. 좋은 기업을 싼 가격에 사고자하는 마음은 동일하며 바겐세일 기간이 아니라면 그런 기업은 싸게 살 수 없다는 사실이다.

재작년 그리고 작년. 코스피는 끊임없이 하락했다. 지루할정도로 1년간 박스권하락이 지속되었다. 조금 반등한다 싶으면 하락하고 하락 다 했을까라고 생각하면 조금 반등하고. 투자자들에게는 최악의 순간이었다. 그런데 매번 깊은 하락 후 반등이 길어지는 시기가 언제였을까?

투심이 바닥이었을때, 반대매매가 일주일간 이전 평균보다 드높았을때, 신용잔고가 줄어들었을때. 몇 가지 개인적으로 확인하는 지표들이 있긴한데..그때와 지금은 또 상황이 다를 수 있다. 제일 정확한 건 아이러니하게 커뮤니티 분위기였다. 왜냐, 숫자는 결국 후행적이니까. 사람의 심리가 먼저고 그 다음 뒤 따르는 것이 숫자다. 그 시기때 투자 관련 커뮤니티를 탐방하면..위기 초기에 급격히 글이 늘어나다 점점 줄어든다. 포기국면이다. 특정 종목을 욕하고 게시판이 난잡하면 그 만큼 관심도가 높다는 의미다. 오히려 조용하면 관심이 뚝 떨어진 상태이고. 그것이 바닥이 되어버린다.

사람의 심리는 감정적이며 모호한 개념이지만 그것으로 인한 결과는 너무나도 명확한 숫자로 나타난다. 그래서 우리는 그 선행지표인 투자자들의 심리변화를 잘 바라봐야한다. 경험의 축적으로 인한 느낌으로 알아낼 수도 있으며 누군가는 선행지표들을 통해 심리를 유추하기도한다.

재무제표 공부는 이론적으로 배울 수 있지만 심리 공부는 그렇지 않다. 결국 경험이 주요하다. 간접적으로나마 그 경험을 얻기 위해 우리는 다른이들의 경험담을 듣고 책을 읽어나가는 것이다.

우리는 과거의 사례를 현재로 끌고와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여기서 맹점은 과거의 사례 중 "결과값"만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과정"속에서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양상을 띄었는지를 바라봐야한다. 결과값은 항상 동일하다. "장기적으로 증시는 우상향한다. 공포에 사서 환희에 매도하면 된다"등등. 과거는 늘 결과값으로 이야기한다. 시장은 항상 공포를 이겨왔다고.

그런데 어떤 과정속에서 공포를 극복해왔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투자자들의 심리변화는 어떠했는지, 그에 따른 수급변화는 어떠했는지에 대해서는 상세히 알려주지 않는다. 그래서 공포에 사서 환희에 매도한다고..자신있게 매수버튼을 눌렀는데 환희의 국면에 자신의 계좌는 여전히 마이너스를 띄는 경우가 존재한다.

나의 18년 계좌가 그러했고 긴 시간 긴 평가손을 기록했다. 19년말 회복되었다. 물론 평가손이지만 시장의 결과값은 나의 계좌를 비웃을만했다. 결국 18년 19년 그 두기간의 차이는. 19년은 18년의 공포를 먼저 경험했었다는 것이었고 18년에 서두르며 매수를 진행했던 것이 패착이었다. 19년은 과도할만큼 분할매수로 대응했고 나만의 헷지전략도 있었다. 그것이 18년과의 차이였다.

시장의 결과값은 같았다. 공포구간을 지나 언제나 반등을 했다. 그리고 18년의 나, 19년의 내가 가진 생각은 변함없었다. 첫 번째, 공포에 매수한다. 두 번째, 시장은 반등한다. 그러나 결과값은 상이했다. "시점"의 차이였고 "조금 더 신중했다" "과도하게 분할매수했다". 이것은 "과정의 차이"다. 결국 과정의 차이는 경험에서 비롯되고 경험은 기록을 통해 더 명확하게 떠올릴 수 있다.

그러니 이번 계기를 통해 자신의 "과정"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상은 벌어졌고. 우리에게 남은 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의 문제만 남았다. 앞으로는 당장 다음주가 될 수도 있으며 자금이 없는 사람에게는 먼 미래가 될 수도 있다. 변하지 않는 건 이번 경험을 통해 다음을 준비하는 자와 준비하지 않는 자는 명확한 차이가 발생할 것이라는 것이다.




코로나사태로 인한 1주일 증시폭락 기록 - 결국 기록과 경험이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을 정리해야한다. 개인별로 기록하고 지난 일주일을 복기하면 도움이 될거라고 무조건 판단한다. 일주간의 자신의 행태를 기록하고 하락하는 장세속에서 자신의 전략은 무엇이었고 또한 이를 바탕으로 다음주 아니 미래의 하락 증시에서 어떠한 것을 얻어낼 수 있는지 기록해야한다.

■ 다음은 지난 일주일간의 현상이다.

-. 코스피 2,162.84 → 1,987.01(△8.13%p), 코스닥 667.99 → 610.73(△8.6%p)
-. S&P500 3,337.75 → 2,954.22(△11.5%p), 나스닥 9,576.59 → 8,567.37(△10.5%p), 다우 생략
-. 지수가 8~10% 하락이면 개별종목은 20~30%의 하락을 보여준다.
-. 세계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우려감 증폭. 한국은 대구를 시작으로 확산 증가. 미국도 초입.
-. 일주일간 네이버 포탈, 구글트렌드의 "코로나"검색에 폭발 - 사람들의 심리. 이슈확산. 공포감 증폭.
-. 65여개국 한국인 입국 제한.
-. 정부 정책 발표. 나 역시 효과에 대해서는 약간 의문. 시간이 걸릴 듯. 안하는 것 보단 낫다.
-. 한국증시 신용잔고, 반대매매 아직. 다음주 더 지켜봐야.


■ 다음은 지난 일주일간의 대응이다.

-. 한국증시는 이익을 내던 종목 익절 후, 분할매수 진행 중. 20일이 지속. 증시하락폭 ~20%까지 염두에 두고 20차례의 분할계획. 레버리지활용(대출)
-. 미국증시도 이익을 내던 종목 익절 후, 분할매수 진행 중. 다만 전략 수정. 기업 → 시장의 상승에 배팅.
-. 한, 미의 차이는 시장 우호적이냐 아니냐의 차이이며 유동성 공급능력의 차이. 그리고 유동성이 공급됐을때 자본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력 차이라고 본다. 그런 까닭에 일시적으로 미국의 시장에 배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판단.
-. 미국 코로나는 다음주 확산 이슈가 붉어진다고 보고. 10일 지속. 10차례 분할매수 고려.
-. 파월의 말처럼. 결국 인하와 유동성공급은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기둔화"가 일어나야하는 것. 악화시점에 실질적인 대책이 나올 것을 감안한다면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지 않겠냐라는 판단.


■ 다음은 지난 일주간의 대응에 대한 복기


-. 잘게 매수한다는 원칙 고수. 기계적으로 지켰다는 점. 감정보다 이성과 원칙.

-. 아직 공포의 정점인가? 체감상 못 아직 못 느끼겠다. 대중이 더 지쳐야.
-. 아마존을 매도한 건 조금 후회. 어쩌겠나, 한정된 자금 내 전략 실행을 위해서는 달리 방법이 없다. 기다려 아마존.





2020년 2월 28일 금요일

급격한 미극증시 하락에는 모또전략으로 대응한다(MO, TQQQ)

미국증시는 주간기준으로 DOW, S&P, NASDAQ 구분없이 10%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주간 수익률기준으로 가장 급격한 하락이라고 한다. 필자 역시 미국주식을 투자하면서 또 한번의 깊은 하락흐름을 맞이하게 되었다. 

2019년의 그것과 다른점은 결국 나의 마음가짐이고 엉덩이의 힘을 길러왔다는거다. 여기서 엉덩이의 힘은 결국 회복하리라는 믿음으로 비롯된 인내다. 미국증시는 그동안 수많은 고평가 논란에 시달렸다. 나는 그것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본다면 우리가 지금 고PER라고 부르는 밸류상태를 적정PER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결국 주가라는 건 미래의 기대감을 현재가치로 환산하는 것인데. 미국은 그런점에 있어서 미래가치가 아직 무궁무진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필자가 고 PER의 시선을 부정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첫 번째, 돈이 너무나도 풀렸다. 연준의 자산은 꾸준하게 늘어왔다. 우리는 과거와 다른 시대에 살고 있다. 매년 물가상승률은 1~2%의 상승을 보여주었고 최근 아마존효과에 따라 생각보다 큰 폭의 물가상승은 보여주지 않는다. 다만, 자산의 가격은 유동성 공급에 따라 지속적으로 올라갔다. 그러니까 가령 10개의 자산에 투자하던 금액이 과거에 1억원이었다면 지금은 2억원으로 올라갔다는 의미다. 그러면 당연히 1개당 평균 자산금액은 과거에 천만원이었던 것이 지금은 2천만원이 된다. 단순히 가치의 변화와 무관하게 유동성공급에 따라 가격은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래의 그림을 보면 명확해진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연준의 자산은 급격하게 늘어났다(국채 재매입 → 시장 유동성 공급). 지난 10년간의 경제호황에서 유동성은 촉매제 역할을 했다. 그래서 유동성 파티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유동성을 끊어버리면 이전과 같은 폭발적인 주가흐름을 보여주기란 쉽지 않다. 아래의 2019년 상반기쯤을 보라. 이때 자산축소가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겨다주었던 것을 떠올려보면 지금의 장세는 일정 부분 유동성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미국증시의 큰 조정에 있어서 유동성축소는 가장 리스키하다고 본다. 결국 유동성 공급이 줄어들면 어떤 이슈보다 가장 큰 악재가 될 것이다. 그때는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증시도 일정 부분 흔들릴 것이라고 보고. 그때가서 우리는 파티가 끝났음을 인지하고 보수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한다. 그런데 지금이 그러한 상황일까? 필자의 대답은 "NO"다. 2020년의 흐름을 보라. 코로나가 가져올 경제 둔화 뒤에 남은 건 무엇일까? 난 fred에서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본다. 


(출처 : FRED Asset Graph)

두 번째, 실적이 아직 좋다. 2019년 4분기 실적발표 결과 95%의 기업이 보고서를 제출하였으며 71%의 기업이 EPS, 65%의 기업이 매출에서 호실적을 보였다. 지난 2019년 12월 -1.7%의 하향전망 대비해서 실질적으로 0.9%의 성장세를 보였다. 문제는 2020년일 것이다. 2020년 1분기 실적은 하향조정이 된다. 애플도, 마이크로소프트도 그러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PC 수요에서, 애플은 중국내 하드웨어 소비에서 둔화를 나타낼 것이다. 다른 기업도 영향을 받겠지. 그런데 결국 수요는 회복한다라고 본다. 우리의 삶속에 너무나도 깊숙히 들어와있는 MAGA다. 그리고 그 MAGA가 미국시장과 산업을 이끌어간다. 이 패러다임이 변하지 않는다면 미국증시의 상승세는 속도의 문제이지 방향성에 있어서는 올라갈 수 밖에 없다. 2020년 1분기 68곳의 기업이 부정적 EPS 가이던스를, 32곳이 긍적적 EPS 가이던스를 제출했다. 하지만 2020년 1분기 예상실적은 EPS 0.7%, 매출 4.2%의 성장을 예상한다. Foward Per는 16.7을 기록. 지난 5년 평균 16.7과 유사하며 10년 평균 15보다는 높다. 그렇다면 이것이 과연 높다고 생각이 드는 시점일까? 난 아니라고 본다. 지수하락에 따라 PER는 내려왔고 실적은 견고하다. 그렇다면 투자자들의 심리는 어떠할까?

(출처 : Factset)

결국 정리하자면 돈이 많이 풀려서 가치와 무관한 가격의 상승이 일어나고 아직까지 미국의 주요기업이 산업을 이끌어가고 성장이 열려있다는 점. 이 두가지가 미국시장의 회복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는 두가지 이유가 되겠다. 결국 속도의 문제지 방향으로는 회복한다. 

그래서 본론으로 넘어가서 이러한 상황속에서 필자는 어제 아마존과 테슬라는 정리했다. 두 기업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정리한 것이 아니다. 단순히 분할매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하락장세가 나타났을때 어떻게 하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을까라고 스스로에게 물은 결과 배팅을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도박이 아니다. 철저한 경험에 기반한 투자전략일 것이다. 경험이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보기에 필자는 내 경험을 믿고 행할 뿐이다. 

과거 미중전쟁, 금리인상시기때 여전히 미국증시는 큰 폭의 하락 후 급반등세를 이어왔다. 1달간의 긴 하락폭은 2~3개월 뒤면 그 하락폭을 뛰어넘고 수익을 가져다 주었다. 결국 시장참여자들의 미국증시에 대한 강력한 믿음이 있었고 유동성 공급은 위기때마다 지속되었으며 시장친화적인 정책은 회복탄력성을 드 높였다. 그래서 난 이번에도 그 회복탄력성에 배팅을 한다. 

TQQQ라는 나스닥지수 상승 3배 레버리지 ETF가 존재한다. 난 그간 레버리지를 활용하지 않았다. 위험하다라고 판단했고 수수료 측면에서 합리적이지 않다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1%의 연보수는 과할 것이라고 봤지만 이런 하락장세라면 운용보수를 제하고도 시장반등 시 큰 수익을 안겨다주리라 본다. 전제는 "시장의 회복"이다. 그것도 지속적인 하락. TQQQ는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면 좋은 효과를 가져다주지 못한다. 그래서 매수시점을 잘 잡아야 할 뿐더러 최대한 분할매수를 해야한다. 분할매수 기간동안 올라가버리면 어쩔 수 없다. 욕심을 조금 줄이고 늘어나는 수익에 만족해야한다. 

2020년 2월 29일 새벽. 난 10차례의 분할매수 기간을 잡았고 그 첫번째 매수를 시작했다. 한국의 흐름을 봤을때 미국 역시 다음주 확산세가 번질 것이라고 본다. 파월의장의 우호적인 멘트로 시장은 미국증시는 보합세정도로 마감했지만 다음주도 변동성에 노출되었다라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10차례로 끊어서 TQQQ로 진입한다. 최대한 평단가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변동성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레저리지 투자는 말이다. 

이 전략을 위해 아끼던 기업을 정리했다. 아마존과 테슬라. 이 두 기업에 대한 성장세는 의심하지 않는다. TQQQ가 정리되면 다시 돌아갈 고향과 같다. 한정된 자본에 전략을 실행하기위한 매도일뿐이다. 

또 하나 MO, 알트리아를 지속적으로 매입해왔다. TQQQ가 레버리지로 인한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기에 하나의 헷지전략이 필요한데. 난 그것을 과소평가되어있는 배당주로 선택했다. 시가배당률 8%, 분기 배당 2%다. 심리적 안정감과 더불어 악재는 모두 오픈되어 있는 기업임과 동시에 앞으로 악재 해소에 따른 호재가 뒤 따를 것이라고 판단했다. 내 나름의 배당성장주다. 

결국 이 전략은 모또 전략이다. MO와 TQQQ를 섞어서, 약어로 MOTQ. 뭐 발음은 다를 수 있겠으나 필자가 부르기 나름. 나만의 경험치를 쌓는 또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1개월 뒤, 수익률은 어떻게 될까 기대된다. 

모든 건 실행과 그로 인한 경험으로 성장한다. 내 전략이 틀리지 않았길 바란다.

2020년 2월 5일 수요일

(20200206) 코로나 바이러스와 시장의 흐름 10일차

미국 증시는 견고했다. 다우는 +1.68%, S&P500 +1.13%, 나스닥 +0.43%를 기록했다. 코로나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이 외면하는 것 처럼 보인다. 한국 증시는 어떤가, 현재 글을 쓰는 시간인 10:46분 기준으로 본다면 코스피는 2,200선을 넘어 +1.69%, 코스닥은 +0.96%이다.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던 코스피의 주가흐름은 2,200선을 이른 시간에 넘어섰다. 

그렇다면 과연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영향력 미미한가? 그렇지 않다. 현대차는 중국쪽에서 들어오는 부품에 대한 수급불안정으로 7,000억가량의 손실을 볼 것으로 추산했다. 유통가도 심상치 않다.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매출은 줄어들고 관광주는 죽을 쓴다. 그런데 주가의 흐름은 그렇지 않다. 투심의 힘이다. 결국 주가를 장기간으로 움직이는 건 "실적"일테지만 중단기 흐름은 "심리"에 기반한 움직임이 될 수밖에 없다. 

누구나 알고 있는 위기 그리고 위험요소는 더이상의 그것이 아니다. 뒤집어 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흐름은 어떨까? 

중국은 돈을 풀 것이고 미국 또한 완화적인 스탠스를 취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에 사로잡혀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상반기에 재정집행의 폭을 늘린다. 어느 국가든 완화적인 스탠스를 취할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고 그렇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가 조심해야할 것은 "블랙스완"

모두가 아는 정보가 아닌 또 다른 무언가가 나올지 모른다는 불안감, 그리고 그것이 무엇일지에 대해선 알 수 없지만 대비해야한다는 사실이다. 

난 개인적으로 인버스를 선호하지 않는다. 이 또한 안전자산보다는 공격적인 자산으로서 하방에 배팅을 하는 것이고 우리가 예기치 못한 상황에 접어들어 주식시장이 급등하게 되면..레버리지만큼 무서운 상품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물론 1배짜리는 괜찮겠지만..몇 몇 투자자는 2배, 3배의 레버리지에 기대곤 하더라. 

차라리 금, 채권 그 중에서도 미국채를 매수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조정은 언제나 온다. 그리고 그 조정은 블랙스완 + 유동성 포화에 따른 위기일지도 모른다. 두가지를 견뎌낼 수 있는 자산은 과거도 지금도 마찬가지. 금과 미국채이다. 

지금 장이 좋을때 조금씩 사모아야한다. 예측 보다 대응의 영역이 주식시장이니. 대응을 어떻게 할지에 집중하자. 시점은 알 수 없다. 워렌버핏이 와도 알 수 없다. 그저 기계적으로 포트의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