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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3일 화요일

빼다꼼블리, 연준의 금리인하는 이제 약발이 다하는건가

오늘 새벽 연준 파월의장의 갑작스러운 금리인하 결정이 이루어졌다. 0.5%다. 시장에서 그간 이야기가 나오던 금리인하폭이였고 FOMC가 개최되기 한참 전 갑자기 단행되었다는 것에 특이점이 있다. 

시장은 장초반 상승세를 보여주다가 점점 하락세로 전환했다. 최종 마감스코어는 각 지수별로 3% 가량의 하락이다. 

빼따꼼쁠리. 시장이 알고 있는 악재와 호재는 무의미하다는 것을 가리키는 말인데. 오히려 해당 악재가 발생하면 주가가 오르고 해당 호재가 발생하면 주가가 내리곤 한다. 이는 시장의 참여자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은 더 이상 악재와 호재의 영역이 아니라 이미 주가에 선반영되어있다는 논리다. 

주식투자시장은 이러한 현상들이 비일비재하다. 그러기에 예측할 수 없고 대응의 영역이라는 생각을 늘 품고 있다. 하루 사이에 이렇게 변동성이 극대화되는 국면에 도달하면 레버리지를 활용한 사람들은 큰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서 최대한 잘게 나누어서 산다던지 투자의 시계열을 길게 잡고 접근해야한다. 

다시 미국시장으로 돌아가 앞으로 시장의 흐름은 또 한번 연준의 스탠스에 달려있을 것이고 트럼프의 입을 주목할 것이다. 트럼프의 말대로 금리인하는 진행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한 궁금증이 또 한번 치 솓는다. 남은 건 재정정책이다. G7과 공조하여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하나의 관전포인트인데. 

코로나 확산이 급격하게 진행되면 미국 내 증시는 더욱 더 흔들릴 가능성이 크겠다. 오늘의 증시, 내일의 증시를 각각 예측하는 건 힘들다. 장기적으로 구간별로 끊어서 봐야하고. 앞으로의 구간은 호재보다 악재가 더 많은 구간인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고 매수를 멈추어야하나? 아니다. 공포에 질려서 시장을 떠나버리면 답이 없다. 

비중을 천천히 늘려나가야한다. 그래서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보다 더 잘게. 신중하게 대응해야한다. 결국 방향성은 우상향할 것이다. 주요한 건 "언제"라는 것이고. 우리는 그 "언제"를 가늠할 수 없기때문에 자신만의 원칙에 따라 지속적으로 분할매수해야한다. 

한번에 자신의 모든 총알을 사용하지 말자. 급격하게 올라가는 지수에 화들짝 놀라기에 앞서 자신이 세운 원칙을 되돌아보고. 큰 수익에 대한 욕심을 뒤로하고 큰 손실을 막는 것에 주력하자. 오히려 지금의 방어적 스탠스가 미래의 큰 수익으로 다가올 것이라 믿는다. 

오늘도 그리고 앞으로도 이것을 잊지말자.

2020년 2월 29일 토요일

폭락하는 증시, 보다 보수적으로 시장에 대응해야한다.


이전 글에서 "공포의 정점인가?"라는 의문을 남기고 그에 대한 답으로 "아직"이라는 답변을 남겼다.


한국은 확진자 감소세가 두드러지는 구간이 나와야하고 미국은 실질적으로 확진자 확산이 일어나야한다. 한국은 현상완화가 전제조건이며 미국은 현상확산이 전제조건이다. 왜냐, 한국은 대책이 없다. 금융안정대책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증시에 도움이 되질 않는다. 미국은 다르다. 파월의장의 말처럼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혹은 확산되면 일정 부분 조치를 취하겠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니 현상이 확산되고 사태가 심각해져야 실질적인 금융안정책이 나온다는 이야기다. 미국 내 확산은 기정사실화될 것이라고 본다. 비단 미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적인 확산세가 시작된다.

실질적으로 실물경제에 타격이 간다. 그렇다면 이걸로 리세션의 시작일까? 라는 말을 던진다면. 나도 모른다.

다만 이것을 생각해야한다. 정말 리세션이 온다면 투자를 하지 않을 것인가? 하지 않으려는 사람은 일찍 떠나야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시장에 꾸준히 남아 견뎌내야한다. 그리고 리세션이든 뭐든, 시기의 문제지. 좋은 기업을 싼 가격에 사고자하는 마음은 동일하며 바겐세일 기간이 아니라면 그런 기업은 싸게 살 수 없다는 사실이다.

재작년 그리고 작년. 코스피는 끊임없이 하락했다. 지루할정도로 1년간 박스권하락이 지속되었다. 조금 반등한다 싶으면 하락하고 하락 다 했을까라고 생각하면 조금 반등하고. 투자자들에게는 최악의 순간이었다. 그런데 매번 깊은 하락 후 반등이 길어지는 시기가 언제였을까?

투심이 바닥이었을때, 반대매매가 일주일간 이전 평균보다 드높았을때, 신용잔고가 줄어들었을때. 몇 가지 개인적으로 확인하는 지표들이 있긴한데..그때와 지금은 또 상황이 다를 수 있다. 제일 정확한 건 아이러니하게 커뮤니티 분위기였다. 왜냐, 숫자는 결국 후행적이니까. 사람의 심리가 먼저고 그 다음 뒤 따르는 것이 숫자다. 그 시기때 투자 관련 커뮤니티를 탐방하면..위기 초기에 급격히 글이 늘어나다 점점 줄어든다. 포기국면이다. 특정 종목을 욕하고 게시판이 난잡하면 그 만큼 관심도가 높다는 의미다. 오히려 조용하면 관심이 뚝 떨어진 상태이고. 그것이 바닥이 되어버린다.

사람의 심리는 감정적이며 모호한 개념이지만 그것으로 인한 결과는 너무나도 명확한 숫자로 나타난다. 그래서 우리는 그 선행지표인 투자자들의 심리변화를 잘 바라봐야한다. 경험의 축적으로 인한 느낌으로 알아낼 수도 있으며 누군가는 선행지표들을 통해 심리를 유추하기도한다.

재무제표 공부는 이론적으로 배울 수 있지만 심리 공부는 그렇지 않다. 결국 경험이 주요하다. 간접적으로나마 그 경험을 얻기 위해 우리는 다른이들의 경험담을 듣고 책을 읽어나가는 것이다.

우리는 과거의 사례를 현재로 끌고와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여기서 맹점은 과거의 사례 중 "결과값"만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과정"속에서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양상을 띄었는지를 바라봐야한다. 결과값은 항상 동일하다. "장기적으로 증시는 우상향한다. 공포에 사서 환희에 매도하면 된다"등등. 과거는 늘 결과값으로 이야기한다. 시장은 항상 공포를 이겨왔다고.

그런데 어떤 과정속에서 공포를 극복해왔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투자자들의 심리변화는 어떠했는지, 그에 따른 수급변화는 어떠했는지에 대해서는 상세히 알려주지 않는다. 그래서 공포에 사서 환희에 매도한다고..자신있게 매수버튼을 눌렀는데 환희의 국면에 자신의 계좌는 여전히 마이너스를 띄는 경우가 존재한다.

나의 18년 계좌가 그러했고 긴 시간 긴 평가손을 기록했다. 19년말 회복되었다. 물론 평가손이지만 시장의 결과값은 나의 계좌를 비웃을만했다. 결국 18년 19년 그 두기간의 차이는. 19년은 18년의 공포를 먼저 경험했었다는 것이었고 18년에 서두르며 매수를 진행했던 것이 패착이었다. 19년은 과도할만큼 분할매수로 대응했고 나만의 헷지전략도 있었다. 그것이 18년과의 차이였다.

시장의 결과값은 같았다. 공포구간을 지나 언제나 반등을 했다. 그리고 18년의 나, 19년의 내가 가진 생각은 변함없었다. 첫 번째, 공포에 매수한다. 두 번째, 시장은 반등한다. 그러나 결과값은 상이했다. "시점"의 차이였고 "조금 더 신중했다" "과도하게 분할매수했다". 이것은 "과정의 차이"다. 결국 과정의 차이는 경험에서 비롯되고 경험은 기록을 통해 더 명확하게 떠올릴 수 있다.

그러니 이번 계기를 통해 자신의 "과정"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상은 벌어졌고. 우리에게 남은 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의 문제만 남았다. 앞으로는 당장 다음주가 될 수도 있으며 자금이 없는 사람에게는 먼 미래가 될 수도 있다. 변하지 않는 건 이번 경험을 통해 다음을 준비하는 자와 준비하지 않는 자는 명확한 차이가 발생할 것이라는 것이다.




코로나사태로 인한 1주일 증시폭락 기록 - 결국 기록과 경험이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을 정리해야한다. 개인별로 기록하고 지난 일주일을 복기하면 도움이 될거라고 무조건 판단한다. 일주간의 자신의 행태를 기록하고 하락하는 장세속에서 자신의 전략은 무엇이었고 또한 이를 바탕으로 다음주 아니 미래의 하락 증시에서 어떠한 것을 얻어낼 수 있는지 기록해야한다.

■ 다음은 지난 일주일간의 현상이다.

-. 코스피 2,162.84 → 1,987.01(△8.13%p), 코스닥 667.99 → 610.73(△8.6%p)
-. S&P500 3,337.75 → 2,954.22(△11.5%p), 나스닥 9,576.59 → 8,567.37(△10.5%p), 다우 생략
-. 지수가 8~10% 하락이면 개별종목은 20~30%의 하락을 보여준다.
-. 세계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우려감 증폭. 한국은 대구를 시작으로 확산 증가. 미국도 초입.
-. 일주일간 네이버 포탈, 구글트렌드의 "코로나"검색에 폭발 - 사람들의 심리. 이슈확산. 공포감 증폭.
-. 65여개국 한국인 입국 제한.
-. 정부 정책 발표. 나 역시 효과에 대해서는 약간 의문. 시간이 걸릴 듯. 안하는 것 보단 낫다.
-. 한국증시 신용잔고, 반대매매 아직. 다음주 더 지켜봐야.


■ 다음은 지난 일주일간의 대응이다.

-. 한국증시는 이익을 내던 종목 익절 후, 분할매수 진행 중. 20일이 지속. 증시하락폭 ~20%까지 염두에 두고 20차례의 분할계획. 레버리지활용(대출)
-. 미국증시도 이익을 내던 종목 익절 후, 분할매수 진행 중. 다만 전략 수정. 기업 → 시장의 상승에 배팅.
-. 한, 미의 차이는 시장 우호적이냐 아니냐의 차이이며 유동성 공급능력의 차이. 그리고 유동성이 공급됐을때 자본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력 차이라고 본다. 그런 까닭에 일시적으로 미국의 시장에 배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판단.
-. 미국 코로나는 다음주 확산 이슈가 붉어진다고 보고. 10일 지속. 10차례 분할매수 고려.
-. 파월의 말처럼. 결국 인하와 유동성공급은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기둔화"가 일어나야하는 것. 악화시점에 실질적인 대책이 나올 것을 감안한다면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지 않겠냐라는 판단.


■ 다음은 지난 일주간의 대응에 대한 복기


-. 잘게 매수한다는 원칙 고수. 기계적으로 지켰다는 점. 감정보다 이성과 원칙.

-. 아직 공포의 정점인가? 체감상 못 아직 못 느끼겠다. 대중이 더 지쳐야.
-. 아마존을 매도한 건 조금 후회. 어쩌겠나, 한정된 자금 내 전략 실행을 위해서는 달리 방법이 없다. 기다려 아마존.





2020년 2월 5일 수요일

(20200206) 코로나 바이러스와 시장의 흐름 10일차

미국 증시는 견고했다. 다우는 +1.68%, S&P500 +1.13%, 나스닥 +0.43%를 기록했다. 코로나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이 외면하는 것 처럼 보인다. 한국 증시는 어떤가, 현재 글을 쓰는 시간인 10:46분 기준으로 본다면 코스피는 2,200선을 넘어 +1.69%, 코스닥은 +0.96%이다.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던 코스피의 주가흐름은 2,200선을 이른 시간에 넘어섰다. 

그렇다면 과연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영향력 미미한가? 그렇지 않다. 현대차는 중국쪽에서 들어오는 부품에 대한 수급불안정으로 7,000억가량의 손실을 볼 것으로 추산했다. 유통가도 심상치 않다.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매출은 줄어들고 관광주는 죽을 쓴다. 그런데 주가의 흐름은 그렇지 않다. 투심의 힘이다. 결국 주가를 장기간으로 움직이는 건 "실적"일테지만 중단기 흐름은 "심리"에 기반한 움직임이 될 수밖에 없다. 

누구나 알고 있는 위기 그리고 위험요소는 더이상의 그것이 아니다. 뒤집어 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흐름은 어떨까? 

중국은 돈을 풀 것이고 미국 또한 완화적인 스탠스를 취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에 사로잡혀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상반기에 재정집행의 폭을 늘린다. 어느 국가든 완화적인 스탠스를 취할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고 그렇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가 조심해야할 것은 "블랙스완"

모두가 아는 정보가 아닌 또 다른 무언가가 나올지 모른다는 불안감, 그리고 그것이 무엇일지에 대해선 알 수 없지만 대비해야한다는 사실이다. 

난 개인적으로 인버스를 선호하지 않는다. 이 또한 안전자산보다는 공격적인 자산으로서 하방에 배팅을 하는 것이고 우리가 예기치 못한 상황에 접어들어 주식시장이 급등하게 되면..레버리지만큼 무서운 상품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물론 1배짜리는 괜찮겠지만..몇 몇 투자자는 2배, 3배의 레버리지에 기대곤 하더라. 

차라리 금, 채권 그 중에서도 미국채를 매수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조정은 언제나 온다. 그리고 그 조정은 블랙스완 + 유동성 포화에 따른 위기일지도 모른다. 두가지를 견뎌낼 수 있는 자산은 과거도 지금도 마찬가지. 금과 미국채이다. 

지금 장이 좋을때 조금씩 사모아야한다. 예측 보다 대응의 영역이 주식시장이니. 대응을 어떻게 할지에 집중하자. 시점은 알 수 없다. 워렌버핏이 와도 알 수 없다. 그저 기계적으로 포트의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수 밖에.

2020년 2월 4일 화요일

(20200204) 코로나 바이러스와 시장의 흐름 8일차

코스피 1.84%, 코스닥 2.22% 상승마감했다. 상해종합지수도 1.34% 상승마감했다. 어제자 깊은 하락세에서 벗어나 양전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하방 위험이 조금은 해소된 듯한 증시의 흐름이었다. 추가적인 하락세를 점쳤던 사람들의 주장이 민망해지는 순간. 하지만 시장의 향후 흐름은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뚜렷하기 때문이다. 실물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넘어설 추가적은 부양책과 더불어 투심의 변화가 일어난다면 실적과는 다른 방향으로 주식시장은 움직일 수 있다. 

결국 주가를 움직이는 수요와 공급곡선은 사람들의 욕심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이다. 

미국증시도 장전 흐름이 양호하다. 한국, 중국 증시 대비해서 덜 떨어지고 꾸준하게 오르는 모습이다. G1의 증시흐름은 수급이 원활하며 투자자들의 심리가 단단하다. 그러니 떨어질 때는 덜 떨어지고 오를때는 마니 오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주식투자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다. 철저한 양극화. 

한국 내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증시는 반대다.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 공포 → 적응 → 대응의 추세로 나아가고 있는 듯 하다. 기업들은 어떠한가? 온라인 시장은 오프라인 시장의 대체자로 더욱 더 부각된다. 오프라인 소비는 위축되며 중국을 통해 들여오던 원부자재 공급망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자동차 업계는 중국으로 공급받던 "와이어링 하니스 : 전선 뭉치_차량의 바닥 부분에 까는 전선"에 대한 수급 불안정으로 현대차 제네시스 생산라인을 멈추었다. 유심히 지켜봐야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수급 불안정이 장기화된다면 각 기업들은 국내 or 중국 외 공급망을 빨리 찾아야할 필요성이 있고 이 과정속에서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게 될 수 밖에 없다. 1분기 해당 기업들의 실적은 악화될 수 밖에 없다. 

더욱 더 코로나 바이러스와 동 떨어진 기업을 매수해야할 이유다. 1분기가 지나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 및 실물경제에 대한 영향력이 누그러들때 그때 봐도 늦지 않다. 괜히 사지로 뛰어들 필요는 없어보인다. 더 좋고 싼 주식은 존재한다. 다만 알지 못해 사지 못하는 것 뿐. 

욕심을 줄이자

2020년 2월 3일 월요일

(20200203) 코로나 바이러스와 시장의 흐름 7일차

오늘은 모두가 하락을 점쳤던 하루다. 긴 춘절 연휴를 끝내고 중국장이 처음 열리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 증시는 선방했다. 코스피는 -0.01%, 코스닥은 +0.68%을 기록했다. 장 초반 2% 가까이 하락하던 것을 고려한다면 큰 반등세라고 볼 수 있다. 외인은 코스닥에서 매수세를 이어갔다. 

상해종합지수는 -7.72%를 기록했다. 그간 주위 아시아 증시가 맞았던 하락폭을 고스란히 맞았다. 

흥미롭다. 한국증시의 반등세말이다. 내일은 또 어떠한 흐름을 보여줄 지 알 수 없다. 분명한 건 아무리 예측하고자 해도 시장의 흐름은 변동성을 지니고 예측 불가한 무언가라는 것이다. 

미국증시는 장전 S&P, 다우 모두 상승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저번주에 생각했던 것 2월이 분기점이 될거라고 생각하는데 그 속도가 더 빨라지는 느낌이다. 악재와 호재가 뒤섞인 장에는 팩트를 구분하는 게 필요하다. 증시의 회복세는 결국 투심의 회복으로부터 시작된다. 코로나와 관련하여 중국 외에서 사망자가 발생한다면(중국인 말고) 한번 더 투심은 흔들릴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시간은 호재를 몰고 올 가능성이 크다. 

중국의 대응이 느리다고 말하지만 나는 반대로 생각한다. 처음 바이러스가 발생한 시점에는 쉽사리 알기 어렵다. 그것이 1월 초에 발생했다고 하니..나름 빠른 대처였다고 판단한다. 다만 우리가 생각하는 중국의 이미지가 존재하기에 조금 밍기적거리면 그것이 크게 보이는 법. 

아직 중국은 의료 지원이 대중화된 국가라고 보기 어렵다. 과거 사스 이후부터 오늘날의 코로나까지 중국의 의료 지원 수준은 업그레이드가 될 필요가 있어보인다. 사망자의 대부분이 우한 지역 사람인 것으로 유추해본다면 결국 부실한 의료지원체계가 이 사태를 더 악화시켰다고 본다. 

자 이제 내일의 흐름은 어떻게 될까, 중국은 또 한번의 하락을 맞이하게 될까? 펜더멘탈 기준으로 본다면 1분기 실적은 악화될 것이 틀림없다. 다만 어느정도냐의 문제일 것이다. 언제나 그렇듯 누구나 아는 악재는 더 이상 악재가 아니다. 위기에서 기회를 찾아낼 수 있는 이유는 위기라고 생각하는 순간에 찾아오는 공포가 사람의 생각을, 시선을 앗아가기 때문이다. 위기속 기회는 누구에게 놓여져 있다. 다만, 그것을 찾을 수 있냐 없냐는 개인에게 달렸다. 

2020년 1월 31일 금요일

(20200131) 코로나 바이러스와 시장의 흐름 4일차

WHO는 신종 코로나 비상사태를 선포하였다. 다만, 국가간 교역 및 여행 제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표출했다. 1/31일 기준으로 감염자 추이를 본다면 전체 감염자는 11,374명이다. 이중 중국의 감염자수가 11,221명으로 98.6%의 비중을 차지한다. 사실상 중국 권역에 집중되어 있다고 본다. 사망자는 모두 중국에서 발생했으며 259명이다. 이중 우한에서 사장한 사람이 249명이니..사망자 대다수는 우한에서 발생했다. 하단의 사진은 존스홉킨스에서 제공한 감염자 증가추이가 되겠다. 흐릿하지만 추세만 확인하면 된다. 기울기가 중요하다. 주황색이 중국, 노란색이 중국 외 국가추이다. 사실상 중국의 기울기를 파악하면 된다. 기울기가 가파를수록 감염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시장은 기울기 추이와 사망자 발생속도에 따라 변동성을 가져다 줄 것으로 판단된다.



WHO의 권고와는 달리 미국의 델타, 아메리칸 항공은 중국향 비행기를 취소했고 미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사실 미국은 현 시점에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자국 내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 관리가 더욱 더 절실한 상황이다. 겨울 독감으로 인해 8,000명 이상이 사상자로 기록되었다고 한다. 질병에 관한 것은 어떠한 시선으로 바라보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결국 공포라는 건 숫자와 이슈가 퍼지는 속도에 비례한다고 본다. 과거 메르스 사태도 그러했으며 사스도 그러했다. 공포는 이미 존재하는 것이 아닌 사람들의 이야기와 언론을 통해 생성된다고 본다. 앞으로의 시장의 흐름이 궁금해진다. 

금일자 한국, 미국증시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1.35%, 코스닥은 -2.12% 하락했다. 코스피는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다가 급격하게 하락세로 전환했으며 외국인의 매도가 하락을 이끌었다. 

다우는 -2.09%, 나스닥은 -1.59% 하락했다. 하락이는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우려라고 하지만 그동안 많은 상승을 누려온 미국증시이기에 일부 조정에 불과하다고 본다. 앞으로의 추이가 중요하지 하루의 하락이 중요한 건 아니다. 충분히 올랐다. 

과거의 이슈였던 브렉시트는 묻혔다. 시장은 현재 코로나에 집중되어 있을 뿐 다른 이벤트에 눈길을 돌리지 않는다. 연준은 레포시장에서 완화적인 스탠스보다는 보수적인 스탠스를 견지했다. 오히려 이점이 향후 시장의 하방 위험을 가져올 가능성이 클 것이다. 

현재는 코로나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 국내도 내수 소비에 대한 위축이 예견되고 있으며 1분기 실적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국내가 이러면 중국은 할 말이 없다. 1분기 실적 둔화가 확실시된다. 아마 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중국발 경기부양책은 뒤 따라 나오리라고 본다. 그 시기를 노리자. 

미국도 중국의 소비가 위축되면 자연스레 중국향 매출이 많은 소비재 업종들도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고..이것이 점차 확대된다면 국제 무역에서도 악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G2의 중국은 과거의 중국과 다르기 때문이다. 영향력 측면에서 과거와 비교할 수 없게 커져버렸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너무 가볍게 보지 않되 그렇다고 너무 공포감에 젖어있어서도 안되겠다. 언제나 기회는 이런 변동, 하락장세에 찾아왔다. 매수는 언제나 분할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안전했고 위기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찾아왔으며 오래 지속되었다는 것을 명심하자. 

욕심 부리다가 훅 간다.

2020년 1월 30일 목요일

(20200130) 코로나 바이러스와 시장의 흐름 3일차

한국증시는 하락했다. 코스피는 1.7%, 코스닥은 2.06% 하락마감했다. 미국증시는 장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은 우수했다. 결국 외부 요인을 앞서는 건 실적이다. 미국증시는 효율적 시장에 매우 근접하기에 실적의 움직임에 민감도가 높다. 한국에 비해서 말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확대된다. 한국은 6명으로 확진자가 늘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무뎌짐을 느낀다. 사람의 심리가 그러한가보다. 이러다가 혹여 글로벌에서 사망자라도 한 명 발생한다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는 더 커질것이다. 원래 인간의 본성이 그렇지 않는가, 각종 매체는 자극적인 언어로 가득찬 보도로 신문과 하면을 채울 것이라고 본다. 그게 언론의 속성이 아닐까. 

한국증시의 여유자금은 없다. 금일 하락장에 담을 수 있는 여력이 없었다. 수익을 내는 종목을 리밸런싱하기보다는 기다려보기로 결정했다. 자투리 금액을 털어서 오히려 불타기를 했다. 반도체 소재주다. 시장의 반등세에 온전히 올라탈 수 있는 종목이라고 판단했다. 시간이 이야기해줄것이다. 

미국증시는 여유자금이 있다. 환전은 하지 않았다. 미국증시에도 매수하고 싶은 종목이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이 비중 1위로 올라섰다. 모르겠다. 뇌피셜이고 느낌적인 느낌이다. 내 느낌이 맞았으면 좋겠다. 아직도 저평가라고 본다. 애플이 멀티플랫폼으로 나아가는 기업이라고 한다. 나는 예전부터 아마존을 그런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었다. 주가의 흐름은 두기업 정반대이지만 장기적 방향성은 유사할 것이라고 본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안겨다주는 조정이 그간 지켜보던 기업에 대한 매수 기회를 준다. 

결국 투자는 비중싸움이며 비중을 결정하는 건 자본의 크기다. 자본이 클수록 유리할 수 밖에 없다. 외부 요인이 전쟁이든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질병이든...변동성을 이겨낼 수 있는 건 자본의 크기로부터 오는 자본체력일 것이다. 절대금액을 늘려나가야한다. 

오늘날의 이 이슈에 따른 각 투자자들의 대응이 절대금액을 키울 수 있는지 줄일 수 있는지를 결정할 것라고 본다. 

2020년 1월 28일 화요일

(20200129) 코로나 바이러스와 시장의 흐름 2일차

오늘 새벽 미국증시는 상승마감했다. S&P500 1.01%, 나스닥 1.43%.
금일 한국증시의 흐름도 양호하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0.6~0.7%의 상승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장 마감의 흐름은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학습효과때문이다.

과거 사스에 따른 시장추이에 대한 기록과 더불어 해당 시점에 어떠한 상황이 있었는지에 대한 기록이 명확하기에 사람들은 지금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줄여나갈 수 있다. 생각해보면 과거 18~19년도의 변동장세에 끼쳤던 요인들이 지금 보다 큰 것들이 많았다. 미국발 금리인상도 그러했으며 경기둔화에 대한 두려움에 따른 장단기 금리차 역시 그러했다. 지속적인 미국증시의 상승피로감도 한 몫을 했었다. 중요한 건 이러한 이슈들이 실물경제에 어느정도 영향을 끼치냐다.

오히려 지금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영향은 1분기 실적에 반영되고 그것이 증시하락의 트리거가 될 수도 있다. 물론 전제조건은 각 국이 아무런 시장친화적 정책을 펴지 않는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악재는 중국 및 미국에게 경기 부양책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준 격이 되었다고 본다. 정책 추진에는 명분이 필요한데 중국은 이번 사태를 통해 경기부양에 대한 확실한 명분을 쌓아가고 있다고 본다. 물론 예기치 못한 사건에 따른 부양책이긴하겠지만 시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으로 본다. 침체된 소비를 회복시키고 외교방향에서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펼칠 수 밖에 없을 터.

미국 역시 지속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인하에 대해 반복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지금이기에..

중국과 미국의 정책 방향성에 따라 시장은 또 한번의 점프를 할 수도 있다. 어디까지나 예측일 뿐 실제적 상황은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언제나 예측은 무의미하지만 논리적 구조하에 세워진 예측은 자신의 대응책에 영향을 끼친다. 예측을 통해 어느정도의 대응책을 사전에 수립하고 시나리오별 대응을 마련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유의미하다. 너무 그것을 맹신하지 말되 유연함을 가지는 것이 앞으로 시장을 대하는 투자자의 자세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나고나면 어떠한 이슈가 붉어질까?

1분기 실적 발표가 트리거가 될 것인가? 미 대선 흐름이 트리거가 될 것인가? 어떠한 것도 확신할 수 없지만..

명확한 건 "기업의 실적"에 집중해야한다는거다. 어떠한 이슈도 기업의 실적이 무너지면 소용없다. 지금 필요한 건 시장의 투심을 기업의 실적이 받쳐줄 수 있느냐다. 특히 미국 증시.

(20200128) 코로나 바이러스와 시장의 흐름 1일차

금일자 코스피는 3%가량의 하락세를 보였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한국증시의 흐름은 예상과 빗나가지 않았다. 어제자 미국 증시가 1.5%의 하락세를 보였다. 오늘 밤 미국증시의 흐름은 어떻게 흘러갈까나
첫 번째, 중국 관련 소비재, 항공, 여행주는 10%가량의 하락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으로 본다면 호텔신라는 10%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고 엔터주도 장초반 10%가 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부분의 종목이 5%가량의 하락세를 보였다. 합리적인 하락세이나 10%의 넘는 하락세는 과도한 하락이라고 판단되었다. 물론 매수는 하지 않았다. 첫 번째 원칙이다. 중국과 최대한 민감도가 떨어지면서 과대낙폭한 기업들을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저 추이만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하려고 한다.
두 번재, 환율은 1,180선을 바라본다. 하루사이에 1%가 넘는 환율의 상승세를 보였다. 환율의 흐름은 한국증시의 흐름을 읽어내기에 직관적인 지표임에 틀림없다. 잊지말아야할 것은 미국자산의 유용성이다. 결국 달러 베이스의 자산은 이런 상황속에서 헷지 역할을 해준다. 예상과 하나도 빗나가지 않는다. 그건 역사가 증명해왔고 달러가 가진 힘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도 여윳돈으로 미국자산(달러, 주식)을 사놓으면 요긴하게 쓰일때가 있다. 그러니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으로 바라보는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세 번째, 역시 흔들린다. 사고 싶은 종목들이 너무 많이 보인다. 공포가 빚어낸 하락세가 불러온 환각증세다. 수익을 내고 있는 종목들을 빨리 수익확정짓고 다른 종목으로 매수버튼을 누르고 싶은 이 매수중독 심리는 하루 아침에 해결되지 않는다. 다행히 잘 참아냈다. 인간은 변화가 쉽지 않다. 꼭 맞아봐야 정신차리고 겪어봐야 와닿는 법.
어제 적어내려간 글처럼 꽃을 뽑고 잡초를 심는 우를 범하진 말자.
네 번째, 생각보다 효율적인 시장흐름이었다. 개인적인 생각이다. 주요 반도체 소재업체들은 선방했다. 리노공업도 그러했고 경인양행도 그러했다. 인터넷주들도 하락세가 더뎠다. 과거 18년, 19년도의 변동장세와는 달랐다고 본다. 물론 이제 하루 지났다. 시간은 또 다른 변동성을 몰고 올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오늘만은 필자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효율적인 시장의 모습이었다. 물론 테마주에 쏠린 수급은 논외다.
시장의 변동성을 어떻게 바라보냐에 따라 개인의 수익이 결정된다. 반복하건데 시장은 결국 회복세를 그릴 수 밖에 없다. 시장의 회복력은 무엇보다 강하다. 과거의 학습효과에 따라 우리는 시장이 반등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장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기에 너무 좋은 그림이 되었다. 중국도 미국도. 해당 이슈가 장기화된다면 명백하다. 자금공급과 시장촉진정책이 펼쳐 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이.
어쩌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울고 싶은 아이의 뺨을 때려준 것이고..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 어른이 나타나 아이의 뺨을 보다듬어주는 나날이 도래할거라고 본다. 이번주는 보수적인 시각으로 기존에 살펴보던 기업을 조금씩 분할매수하는 전략으로 접근한다.

2020년 1월 27일 월요일

코로나 바이러스 그리고 투자자의 생각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예기치 못한 악재를 만났다. 나 또한 바이러스에 따른 자산시장의 변화를 제대로 겪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의 사례에 따르면 2002~3년 사스는 최대하락폭 30%, 2009년 신종플루는 5%, 2015년 메르스는 14%의 하락세를 보였다. 그리곤 2~3개월에 거쳐 이전의 하락폭을 상쇄하는 반등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어디까지 이건 과거의 기록일 뿐이며 내가 경험한 것도 아니기에 장담할 수는 없다. 

다만 투자의 관점에서만 바라봤을때 과도한 공포심을 가지는 것은 지향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3%로 나타나고 있다. 과거 사스 9.6%, 메르스 34.5%의 수준에 비한다면 낮은 수치이다. 다만 전염성 측면에서는 과거의 바이러스보다 빠르다는 것이 중론이다. 과거의 자산시장의 변화추이에서도 볼 수 있듯이 시장의 회복은 언젠가는 이루어진다. 결국 바이러스의 확산이 멈추는 시기와 백신이 나타나는 시기에는 시장은 공포를 뒤로하고 안도감에 주가를 들어올릴 가능성이 100%이다. 언제가 될지는 누구도 모르지만 결과는 문제가 해결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안다. 

오늘자 일본시장과 더불어 미국시장도 2%가 넘어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닛케이는 -2.03%로 마감하였으며 미국은 현재 진행중이다. 안전자산인 금과 은, 미 국채의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다. 결국 공포는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킨다는 단순, 확실한 결론을 나타낸다. 

미국 시장을 기준으로 중국 소비재를 비롯한 여행, 항공주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제약, 바이오부문은 선전한다. 합리적으로 생각해도 코로나 바이러스 이슈는 소비를 위축 시킬 수 밖에 없기에 당연한 결과라고 본다.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 우리의 포지션은 어떻게 잡아야할까? 우리라고 표현하기보다 나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이 글은 결국 이러한 상황을 처음 겪는 나를 위한 기록에 가깝기 때문이다. 

1. 중국 소비재 및 여행, 항공주는 피한다. 

1주일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번 주면 어느정도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판단한다. 과거의 사스와 달리 중국은 현재 의료, 진료기록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빠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으며 우리에게 필요한 건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주라면 어느 정도의 공포감이 잦아들고 해결과 관련한 일부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품어본다. 다만 바이러스의 확산이 잦아들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기간을 조금 더 늘려 잡아야 할 것이다.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 중국 관련 주식은 당분간 보류하자. 중국의 1분기 소비는 둔화될 수 밖에 없다. 춘절이라는 소비기간에 해당 이슈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본다. 이는 중국 자체의 문제뿐만 아니라 한국의 GDP와도 연계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과거 사스의 경우 0.25%의 GDP 감소를 불러일으켰던 것을 생각한다면..이번 이슈도 한국에 영향을 어느 정도 미칠 것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그렇기에 중국과 관련 없는데 과도하게 빠진 기업에 집중하는 게 더 효율적으로 보인다.

2. 매수는 최대한 길게 늘여서 한다. 

분할로 끊어서 하지 않으면 오랜 기간 고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기업에 대해서도 무조건 싸다고 매수하는 바보 같은 짓을 피해야한다. 그간 내가 사고 싶었으나 비싸다고 판단해서 사지 못했던 것들을 살펴봐야 하는 것이지..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물리기 좋은 장세가 될 수 있다. 

3. 괜히 현금 보유를 위해 좋은 기업을 매도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 

현금이 없다고 기존에 수익을 보는 기업을 무작정 매도해서는 안된다. 결국 시장의 반등이 도래하면 해당 평가손실들은 이전 손실폭보다 더 높게 올라온다. 다만 좋은 기업에 한해서다. 굳이 현금을 마련하고자 한다면 이전에 물렸던 종목들 중 손절해도 아깝지 않은 종목들을 매도하자. 그게 아니라면 굳이 포트폴리오를 변화시킬 이유는 없다. 

4. 이 모든 과정을 기록하자. 

1~3번의 과정에 대한 실제 필자의 행동을 모두 기억해보려 한다. 결국 해당 경험을 구체화시키고 다음번 유사한 사례에 똑같은 우를 범하지 않게 하는 건 "기록"과 "실천"밖에 없다. 과거의 사례는 늘 결과만 보여준다. 그 과정속에 투자자들의 심리를 모두 나타내주진 않는다. 그리고 각 투자자마다 느끼는 감정선도 다를거다. 내가 느낀 감정을 그대로 기록하고 해당 이슈를 바라보는 생각들을 정리하고 시간이 지나면 조금 더 나은 투자자가 되어 있을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