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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일 월요일

미국주식 투자자를 위한 유용한 웹 사이트 5선

① 미국 경제 통계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Website Address : https://fred.stlouisfed.org/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에서 제공하는 미국 경제 통계지표사이트입니다. 많은 투자자분들이 해당 사이트를 통해 과거의 방대한 데이타를 얻어나갑니다. 미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통계가 해당 사이트에 집결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의 통계청과 같이 다양한 데이터를 보여줌과 동시에 해당 데이터 요소별로 조합함에 따라 다양한 통계자료를 만들어내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사용법은 하기와 같습니다. 먼저 위의 웹사이트 주소를 클릭하여 접속합니다.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하기 검색창이 나옵니다. 검색창에서 자신이 원하는 통계지표를 입력합니다. 미국의 GDP 추이를 보시고 싶다면 GDP를 입력하시면 되고 실업률, 고용률을 보고자 한다면 unemployment rate, employment rate와 같이 해당 용어를 영문으로 입력하세요. 저는 M2 통화량의 증가추이를 입력하여 지난 과거부터 현재까지 M2의 증감추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검색창에 "M2 MONENTARY"라는 검색어를 입력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검색엔진이 작동하며 해당 입력한 용어와 관련된 자료들이 나오게 됩니다. 그중 저는 첫번째 M2 MONEY STOCK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최종적으로 아래와 같은 시계열 그래프가 나옵니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기간을 조정할 수 있구요. "EDIT GRAPH"를 클릭하여 하나의 지표가 아닌 복수의 지표를 비교분석할 수도 있습니다. 맨 하단에는 해당 지표의 출처와 더불어 해당 지표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서 나타납니다. 웬만한 미국의 통계지표는 이곳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투자통계지표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고자 한다면 해당 사이트와 친해져야합니다. 증권사의 화려한 통계지표들 역시 이곳을 참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된 데이터에 대한 정보를 모두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통계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②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백테스팅하고 싶다면?
Website Address : https://www.portfoliovisualizer.com

백테스팅은 용어 그대로 과거로 회귀하여 자신이 투자한다면 현재 수익률이 어느정도 되느냐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portfoliovisualizer는 이런 백테스팅을 무료로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된 웹사이트입니다. 자신이 투자한 기업을 입력하면 시점을 정할 수도 있습니다. 기업뿐만아니라 상장된 ETF들도 함께 조합하여 수익률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수익률 뿐만 아니라 MDD등 변동성도 함께 확인할 수 있기때문에 자신의 여러 투자전략을 백테스팅을 통해 시험해보고 과거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사이트입니다. 

사용법은 하기와 같습니다. 먼저 위의 웹사이트 주소를 클릭하여 접속합니다. 

먼저 좌측의 Backtest Portfolio 카테고리를 활용합니다. 



카테고리의 두번째인 Backtest Portfolio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그림이 나옵니다. 위측에는 투자금액을 비롯해 투자기간, 재투자가정등 조건식이 부여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건 하단에 위치한 칸입니다. 포트폴리오에 어떠한 종목을 넣을 것인지 그리고 각 종목별 비중은 어떻게 넣을건지 정합니다. 포트폴리오는 3개까지 비교가 가능합니다. 종목은 추가가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와 20년 만기국채를 추종하는 TLT를 통해 3개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습니다. SPY 100인 P1과 TLT 100인 P2 그리고 SPY와 TLT를 50:50으로 섞은 P3를 입력하고 실행합니다.




그러면 최종적으로 아래와 같이 각 포트폴리오별 수익률과 변동성, 시장과의 상관관계등 통계정보들이 나옵니다. 통계를 바탕으로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의 데이터를 수치화해서 보여줍니다. 아주 유용합니다. 최하단에는 그래프를 통해 직관적으로 해당 포트폴리오별 수익률을 나타내줍니다. 자신의 투자전략이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어떠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추구할 자신의 전략의 변동성과 과거에 기초한 수익률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궁금하다면 해당 웹사이트를 활용해보십시오. 결코 실망하지 않을겁니다. 



③ 증시 전문가들의 미국기업에 대한 목표주가를 알고 싶다면?
Website Address : https://www.tipranks.com/

팁랭크는 월가 전문가들의 미국기업에 대한 목표주가에 대한 의견을 엿 볼수 있는 곳입니다. 목표주가를 보고 투자를 맹목적으로 해서는 안되겠지만 목표주가를 통해 전문가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으며 해당 종목에 대한 월가의 열기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유용한 정보사이트입니다. 또한 이곳은 월가의 애널리스트 이외에도 개인투자자와 유명블로거들의 의견도 첨부합니다. 제도권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들까지도 평가에 참여함에 따라 보다 대중의 의견이 가미된 평가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사용법은 하기와 같습니다. 먼저 위의 웹사이트 주소를 클릭하여 접속합니다. 

하기와 같이 검색창이 뜨면 자신이 원하는 종목명을 입력합니다. 



저는 아마존을 입력했습니다. 좌측에 "애널리스트, 투자자, 블로거등"카테고리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아래의 화면은 카테고리 첫 번째인 주식 분석을 클릭하면 나옵니다. 해당 그림의 하단에는 애널리스트부터 시작해서 일반 투자자, 블로거들의 의견 그리고 헤지펀드의 투자흐름까지 나옵니다. 다양한 정보를 해당 화면을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애널리스트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의 평균목표주가가 커다랗게 나오고 좌측에는 몇 명의 애널리스트중 몇명이 BUY의견을 냈는지, SELL의견을 냈는지, HOLD의견을 냈는지 나타냅니다. 그리고 그래프를 통해 최하단과 최상단의 예상 목표 주가를 표기합니다. 우리는 애널리스트의 목표주가를 100% 맹목적으로 믿으며 투자를 해서는 안되겠지만 참고를 할 필요는 있습니다. 기업에 대한 대략적인 분위기를 읽어낼 수 있기 때문이죠. 


④ 미국기업의 10년 재무제표를 보고싶다면?
Website Address : https://stockrow.com

Stockrow는 제가 가장 애용하는 공간입니다. 기업의 10년간 재무제표를 무료로 찾아볼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숫자로된 로우데이터뿐만 아니라 각종 그래프로 요약하여 해당 기업의 실적을 요약해서 보여주며 기업의 보고서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재무지표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습관적으로 이곳을 들려서 기업에 대한 지표를 얻어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용법은 하기와 같습니다. 먼저 위의 웹사이트 주소를 클릭하여 접속합니다. 

아래와 같이 홈페이지 뜹니다. 상단쪽에는 지수에 대한 정보가 나옵니다. 하단에는 시장 뉴스와 블로그 글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상단 검색바에 지표를 확인하고 싶은 기업에 대한 명이나 티커를 입력합니다. 



저는 알트리아를 입력했습니다. 티커를 입력하면 아래와 같은 그림이 나옵니다. 핵심지표를 비롯해서 스냅샵, 재무지표, 10-Q(분기보고서), 10-K(사업보고서)를 볼수 있습니다. 각 카테고리별로 많은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특히 Financials에서는 10년 재무제표 데이터를 제공함과 동시에 엑셀파일로도 다운받을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합니다. 재무분석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다운받으셔서 자신만의 분석툴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공부방법입니다. 



여기서 스냅샵 기능은 아주 유용합니다. 하단과 같이 그래프로 재무지표를 시각화해줍니다. 스냅샵 기능을 통해 해당 기업의 대략적인 재무상태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증감추이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로우데이터를 가공해서 엑셀로 그래프를 그리는 수고를 덜어줍니다. 저는 기업을 분석할 때 해당 사이트를 들려 대략적인 기업의 재무흐름을 보고 이상한 부분이나 분석이 더 필요한 부분들은 분기나 사업보고서를 클릭하여 읽어나갑니다. 물론 크롬을 활용하여 번역을 돌리기도 하구요. 가급적이면 영문을 읽어내려가려고 노력합니다. 눈에 익힐려고 합니다. 

⑤ 미국기업의 실적발표일을 알고 싶다면?
Website Address Ⅰ : https://www.earningswhispers.com/
Website Address Ⅱ : https://twitter.com/ewhispers

어닝위스퍼입니다. 미국기업들은 시장의 예상치 대비 실적이 상회했냐 하회했냐에 따라 많은 움직임을 보입니다. 실적발표일에 한국증시 못지 않게 변동성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실적에 대한 흐름을 추적하는 것이 주요합니다. 첫 번째 주소는 어닝위스퍼의 공식 웹사이트입니다. 두 번째 주소는 트위터주소입니다. 공식 웹사이트는 실적발표일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지 못합니다. 트위터 주소를 통해 공유되는 정보는 카렌더형식으로 투자자들이 받아들이기 쉽도록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래서 저는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하고 어닝시즌에 어닝위스퍼가 전달해주는 각 기업의 실적발표일을 유용하게 참고합니다. 

사용법은 하기와 같습니다. 먼저 위의 웹사이트 주소를 클릭하여 접속합니다.

아래는 공식 웹사이트입니다. 카렌더 카테고리를 클릭해서 원하는 일자를 클릭하면 해당 일자에 실적발표하는 기업에 대한 정보들이 나옵니다. 시장의 예상치와 실제 발표 수치가 나옵니다. 




트위터입니다. 트위터에서는 아래의 그림과 같이 달력형태로 해당기업의 실적발표일을 직관적으로 알려줍니다. 그래서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실적발표일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트위터 계정에 가입하시고 해당 계정을 팔로우하시면 매번 어닝시즌때 유용한 실적발표일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2020년 2월 28일 금요일

급격한 미극증시 하락에는 모또전략으로 대응한다(MO, TQQQ)

미국증시는 주간기준으로 DOW, S&P, NASDAQ 구분없이 10%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주간 수익률기준으로 가장 급격한 하락이라고 한다. 필자 역시 미국주식을 투자하면서 또 한번의 깊은 하락흐름을 맞이하게 되었다. 

2019년의 그것과 다른점은 결국 나의 마음가짐이고 엉덩이의 힘을 길러왔다는거다. 여기서 엉덩이의 힘은 결국 회복하리라는 믿음으로 비롯된 인내다. 미국증시는 그동안 수많은 고평가 논란에 시달렸다. 나는 그것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본다면 우리가 지금 고PER라고 부르는 밸류상태를 적정PER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결국 주가라는 건 미래의 기대감을 현재가치로 환산하는 것인데. 미국은 그런점에 있어서 미래가치가 아직 무궁무진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필자가 고 PER의 시선을 부정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첫 번째, 돈이 너무나도 풀렸다. 연준의 자산은 꾸준하게 늘어왔다. 우리는 과거와 다른 시대에 살고 있다. 매년 물가상승률은 1~2%의 상승을 보여주었고 최근 아마존효과에 따라 생각보다 큰 폭의 물가상승은 보여주지 않는다. 다만, 자산의 가격은 유동성 공급에 따라 지속적으로 올라갔다. 그러니까 가령 10개의 자산에 투자하던 금액이 과거에 1억원이었다면 지금은 2억원으로 올라갔다는 의미다. 그러면 당연히 1개당 평균 자산금액은 과거에 천만원이었던 것이 지금은 2천만원이 된다. 단순히 가치의 변화와 무관하게 유동성공급에 따라 가격은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래의 그림을 보면 명확해진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연준의 자산은 급격하게 늘어났다(국채 재매입 → 시장 유동성 공급). 지난 10년간의 경제호황에서 유동성은 촉매제 역할을 했다. 그래서 유동성 파티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유동성을 끊어버리면 이전과 같은 폭발적인 주가흐름을 보여주기란 쉽지 않다. 아래의 2019년 상반기쯤을 보라. 이때 자산축소가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겨다주었던 것을 떠올려보면 지금의 장세는 일정 부분 유동성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미국증시의 큰 조정에 있어서 유동성축소는 가장 리스키하다고 본다. 결국 유동성 공급이 줄어들면 어떤 이슈보다 가장 큰 악재가 될 것이다. 그때는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증시도 일정 부분 흔들릴 것이라고 보고. 그때가서 우리는 파티가 끝났음을 인지하고 보수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한다. 그런데 지금이 그러한 상황일까? 필자의 대답은 "NO"다. 2020년의 흐름을 보라. 코로나가 가져올 경제 둔화 뒤에 남은 건 무엇일까? 난 fred에서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본다. 


(출처 : FRED Asset Graph)

두 번째, 실적이 아직 좋다. 2019년 4분기 실적발표 결과 95%의 기업이 보고서를 제출하였으며 71%의 기업이 EPS, 65%의 기업이 매출에서 호실적을 보였다. 지난 2019년 12월 -1.7%의 하향전망 대비해서 실질적으로 0.9%의 성장세를 보였다. 문제는 2020년일 것이다. 2020년 1분기 실적은 하향조정이 된다. 애플도, 마이크로소프트도 그러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PC 수요에서, 애플은 중국내 하드웨어 소비에서 둔화를 나타낼 것이다. 다른 기업도 영향을 받겠지. 그런데 결국 수요는 회복한다라고 본다. 우리의 삶속에 너무나도 깊숙히 들어와있는 MAGA다. 그리고 그 MAGA가 미국시장과 산업을 이끌어간다. 이 패러다임이 변하지 않는다면 미국증시의 상승세는 속도의 문제이지 방향성에 있어서는 올라갈 수 밖에 없다. 2020년 1분기 68곳의 기업이 부정적 EPS 가이던스를, 32곳이 긍적적 EPS 가이던스를 제출했다. 하지만 2020년 1분기 예상실적은 EPS 0.7%, 매출 4.2%의 성장을 예상한다. Foward Per는 16.7을 기록. 지난 5년 평균 16.7과 유사하며 10년 평균 15보다는 높다. 그렇다면 이것이 과연 높다고 생각이 드는 시점일까? 난 아니라고 본다. 지수하락에 따라 PER는 내려왔고 실적은 견고하다. 그렇다면 투자자들의 심리는 어떠할까?

(출처 : Factset)

결국 정리하자면 돈이 많이 풀려서 가치와 무관한 가격의 상승이 일어나고 아직까지 미국의 주요기업이 산업을 이끌어가고 성장이 열려있다는 점. 이 두가지가 미국시장의 회복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는 두가지 이유가 되겠다. 결국 속도의 문제지 방향으로는 회복한다. 

그래서 본론으로 넘어가서 이러한 상황속에서 필자는 어제 아마존과 테슬라는 정리했다. 두 기업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정리한 것이 아니다. 단순히 분할매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하락장세가 나타났을때 어떻게 하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을까라고 스스로에게 물은 결과 배팅을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도박이 아니다. 철저한 경험에 기반한 투자전략일 것이다. 경험이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보기에 필자는 내 경험을 믿고 행할 뿐이다. 

과거 미중전쟁, 금리인상시기때 여전히 미국증시는 큰 폭의 하락 후 급반등세를 이어왔다. 1달간의 긴 하락폭은 2~3개월 뒤면 그 하락폭을 뛰어넘고 수익을 가져다 주었다. 결국 시장참여자들의 미국증시에 대한 강력한 믿음이 있었고 유동성 공급은 위기때마다 지속되었으며 시장친화적인 정책은 회복탄력성을 드 높였다. 그래서 난 이번에도 그 회복탄력성에 배팅을 한다. 

TQQQ라는 나스닥지수 상승 3배 레버리지 ETF가 존재한다. 난 그간 레버리지를 활용하지 않았다. 위험하다라고 판단했고 수수료 측면에서 합리적이지 않다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1%의 연보수는 과할 것이라고 봤지만 이런 하락장세라면 운용보수를 제하고도 시장반등 시 큰 수익을 안겨다주리라 본다. 전제는 "시장의 회복"이다. 그것도 지속적인 하락. TQQQ는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면 좋은 효과를 가져다주지 못한다. 그래서 매수시점을 잘 잡아야 할 뿐더러 최대한 분할매수를 해야한다. 분할매수 기간동안 올라가버리면 어쩔 수 없다. 욕심을 조금 줄이고 늘어나는 수익에 만족해야한다. 

2020년 2월 29일 새벽. 난 10차례의 분할매수 기간을 잡았고 그 첫번째 매수를 시작했다. 한국의 흐름을 봤을때 미국 역시 다음주 확산세가 번질 것이라고 본다. 파월의장의 우호적인 멘트로 시장은 미국증시는 보합세정도로 마감했지만 다음주도 변동성에 노출되었다라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10차례로 끊어서 TQQQ로 진입한다. 최대한 평단가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변동성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레저리지 투자는 말이다. 

이 전략을 위해 아끼던 기업을 정리했다. 아마존과 테슬라. 이 두 기업에 대한 성장세는 의심하지 않는다. TQQQ가 정리되면 다시 돌아갈 고향과 같다. 한정된 자본에 전략을 실행하기위한 매도일뿐이다. 

또 하나 MO, 알트리아를 지속적으로 매입해왔다. TQQQ가 레버리지로 인한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기에 하나의 헷지전략이 필요한데. 난 그것을 과소평가되어있는 배당주로 선택했다. 시가배당률 8%, 분기 배당 2%다. 심리적 안정감과 더불어 악재는 모두 오픈되어 있는 기업임과 동시에 앞으로 악재 해소에 따른 호재가 뒤 따를 것이라고 판단했다. 내 나름의 배당성장주다. 

결국 이 전략은 모또 전략이다. MO와 TQQQ를 섞어서, 약어로 MOTQ. 뭐 발음은 다를 수 있겠으나 필자가 부르기 나름. 나만의 경험치를 쌓는 또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1개월 뒤, 수익률은 어떻게 될까 기대된다. 

모든 건 실행과 그로 인한 경험으로 성장한다. 내 전략이 틀리지 않았길 바란다.

2020년 2월 5일 수요일

(20200206) 테슬라 주가 기록 : 몬스터 랠리 뒤 급격한 하락 -17.18%

이 글은 테슬라의 주주로써 최근 급등세에서 급하락으로 반전한 기일을 시점으로 테슬라의 주가 흐름을 기록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기록은 늘 미래의 또 다른 수익으로 다가왔다. 오늘날의 기록이 미래의 수익으로 다가오길 고대한다. 

테슬라는 최근 장중 $968.99이라는 경이로운 주가 상승을 보여준 뒤 오늘 새벽 큰 하락폭을 보여주었다. $734.7로써 전일 대비 -17.18%의 하락흐름이다. 공매도에 대한 숏퀴즈와 옵션 매도자들의 매수세가 겹치면서 큰 폭의 상승을 이루었던 테슬라지만..

최근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으로 인해 중국쪽 테슬라3 모델 인도가 늦어지고 있다는 악재 그리고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겹치면서 하락을 한 것으로 추정한다. 매수와 매도의 흐름에 깔려있는 사람들의 생각은 정확하게 읽어낼 수 없다. 그래서 추정이라고 표현한다. 이러다 또 어느시점에는 주가의 흐름이 급 반등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19년 그리고 20년 1월까지만해도 테슬라의 적정주가는 500~550선이라고 판단했다. 20년의 실적을 모두 앞당겨서 주가에 반영한다면 충분히 다다를 수 있는 주가라고 판단했다. 그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빨리 도래했고 현재는 500을 넘어, 600 그리고 700을 거뜬히 넘어섰다. 

그동안 많이 올랐으니 조정은 당연하다. 단기 차익 실현 욕구가 급증하는 시기일 것이다. 최근에 진입한 사람이 있다면 매도버튼에 손을 올리고 공포를 느끼고 있을 구간이라고 본다. 하지만 나는 이 흐름이 계속 지속될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남는다. 현재의 주가가 과대평가되었다는 건 주관적인 생각에 불과하고..우리는 팩트넘어 사람들의 심리를 볼 필요가 있다. 

현재 실적이라는 팩트에 기대 현재의 테슬라 주가를 바라본다면 이해가지 않는 흐름이겠지만..주가는 현재의 실적과 미래에 다가올 실적의 복합적 흐름이기에..속단할 수 없다. 다만 우리는 현재의 실적에 미래에 다가올 실적의 가중치를 더해 현재의 주가를 유추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미래의 실적에 가중치를 너무 높여버리면 그것이 과대평가가 되어버리고 많은 이들이 테슬라를 그렇게 바라본다. 현재 주가는 너무 과대평가되어 있다고. 

필자 역시 해당 뷰에 공감한다. 그리고 현재의 주가는 과평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싸게 매수했기에 굳이 팔 이유가 없다. 오히려 새벽 하락장에 더 담았다. 평균단가가 낮으니 가능한 일이겠다. 

투심은 쉽게 변하지 않을거라고 본다. 공포가 다시 걷히고 나면 환희가 찾아오고 환희가 넘치면 광기가 된다. 그건 공포든 환희든 마찬가지. 어느 속성이나 넘치면 탈 난다. 어제의 테슬라의 흐름이 광기를 어느정도 걷어내는 모습이었다고 본다.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큰 방향의 투심이 쉽사리 바뀔거라고 판단하지 않는다.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다. 팩트가 아닌 느낌에 불과하니 참조만 하시라. 인간 본성이 그리 쉽게 변할까라는 게 개인적인 의견이다. 

파티가 끝났을까? 

테슬라 주가 급등에 대한 코멘트

테슬라의 상승은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었다고 난 자신할 수 있다. 속도의 문제였을 뿐이다. 누구나 그렇게 생각했을거라고 난 믿고 있다. 시점의 문제였을 뿐이다. 장기적으로 전기차의 시대는 도래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예견된 미래였다. 주가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현재가치로 환산해 성장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투심이 옮겨온다면 상승은 불 보듯 뻔한 이야기였다. 하지만 늘 그렇듯 시장은 우리의 예상과 달리 움직인다. 

이번 테슬라의 급등은 나의 예상을 한참이나 빗나갔다. 이정도의 상승세를 이어갈거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했다. 숏퀴즈와 옵션 매도자들의 매수가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주가는 천정부지로 치 솟았다. 실적은 하나의 트리거에 불과했다. 

작년 하반기로 넘어가보자. 2019년의 판매대수가 36만대에 이를거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분기당 9만이 넘어가던 시기었기에 충분한 판매 예상치였다. 매출액은 24B을 넘어설거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충분했다. 그리고 20년의 판매대수에 대한 예측 중 중국 공장 가동에 따라 50만대 수준에 이를거라고 충분한 예측이 가능했다. 중국의 19년 전기차 판매 예상량은 140~150만대 수준이었다. 이중 10%가량의 점유율을 테슬라가 차지한다는 계획이었고 상하이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3 그리고 21년에 출시될 모델 Y는 해당 점유율을 차지할 가능성이 다분해 보였다. 

나 또한 그런 뷰에 공감했다. 숫자로 본다면 이건 당연한 수순이 아니었겠는가? 

그런데 늘 투자자들은 우려를 나타냈다. 테슬라의 과거때문이었다고 본다. 테슬라에 대한 꼬리표는 늘 현금이 부족하며 먼 미래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었을 터, 그리고 폭스바겐을 비롯한 후발주자들과의 경쟁이 본격화된다면 테슬라의 위치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였겠다. 

필자 또한 그렇게 생각했다. 다만 정도의 차이만 존재했을 뿐 여느 투자자와 다르지 않았다. 조금 더 희망적이었고 조금 더 숫자에 집중하고자 했을 뿐. 

투자 꼰대라고 한다. 과거의 시선에만 머무르다보면 미래의 시선을 놓치게 된다. 그것이 전부인 양 판단하고 만다. 우리는 그런 투자 꼰대에서 벗어나야한다. 

합리적인 수준에서 난 테슬라의 상승은 $500~550이리고 판단했다. 앞으로 늘어난 판매대수에 따른 이익레버리지 고려한다면 해당 주가선이 적정 시총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800을 넘어선다. 이미 내가 생각한 숫자의 영역을 넘어선 시점이라고 본다. 

주가의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다만 기업의 미래는 명확하게 알 수 있다면 주가는 미래의 청사진을 조금씩 따라갈 것이다. 

미래를 그릴 수 있는 기업이라면 한번 쯤 마음을 쏟아 투자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2020년 1월 30일 목요일

4Q 실적발표, 테슬라에 대한 단상


출하량 관련해서는 4Q 실적 발표전부터 이야기가 나왔던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큰 예상치와 벗어나지 않는 4Q의 실적이 발표될 것이라고 판판했다. 오히려 실적 발표가 테슬라의 일부 조정을 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으나 예상과 달리 시간 외 10%가 넘는 상승을 보여준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양호한 흐름을 보였고 주목할 건 "현금흐름"이다. 2019 4Q에는 FCF가 1B을 넘어섰다. 2019년 전체 누계로 본다면 +1B 수준. 4분기 현금성자산은 6B을 넘어섰다. 과거에 발목 잡고 있었던 테슬라의 현금창출력 부재는 잊혀져 간다.

출하량은 4Q 기준 모델3에서 92,620대, S/X 모델에서 19,475대이며 전체 112,095대다. 슈퍼차져 스테이션 및 슈퍼차제 커넥터도 지속적으로 늘어난다. 스테이션이 전년비 28%의 신장세를 보이며 1,821곳, 커넥터가 34%의 신장세를 보여주며 16,104개소를 기록했다. 결국 전기차 출하량의 증가와 더불어 부차적인 매출 창출개소도 덩달아 증가하는 추세다.

주목할 건 생산가능량의 증대이다. Fremont에서는 2020년 모델3와 모델Y의 생산가능량은 40만대 수준. 해당 생산량은 20년대 중반 50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1Q에는 모델 Y의 인도가 시작될 계획이며 상하이는 현 연간 15만대 수준의 생산 이다. 모델 Y에 대한 생산증량도 계획상에 있다. 그외 베를린의 기가팩토리도 준비중이며..Tesla Semi, Roadster, Cybertruck에 대한 출시도 순차적으로 준비중이다. 여기서 백미는 Cybertruck 이다. 수요층이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

기타 자율주행, 태양광 사업은 논외. 당장의 수익원으로 자리잡긴 힘든 부분이고 시간이 필요하다. 지금 중요한 건 2020년의 출하량이다. 그 중 중국시장 수요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테슬라의 장기적인 방향성에 늘 공감대를 가지고 있었지만 언제나 속도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지난 최저점 대비하여 266%의 상승세다. 지난 52주 최저가가 176.99이며 시간외 주가가 648에 도달하기도 했다. 물론 시간 외는 장 오픈 후 달라질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 도달가능해보인다.

필자는 주주로써 테슬라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줄때마다 지속적으로 비중을 축소했다. 결과론적으로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늘 이론적으로는 장기투자가 옳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이유는 욕심때문이며 미래의 주가 향방을 명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불확실성속에서 기다릴 줄 아는 인내력이 필요하다.

테슬라의 주가 상승은 기업 실적의 상승과 공매세력때문일 것이다. 테슬라에 대해 큰 비중의 공매도를 유지하고 있던 헤지펀드라면 큰 손실을 봤을거다.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을거라고 본다. 기업의 펜더멘탈 개선과 더불어 실적이 뒷받침되어준다면 공매도 입장에서는 주식을 되살 수 밖에 없으며..해당 수급은 테슬라의 주가를 더욱 더 상승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투심이 죽지 않는 한 현재의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혹시나 테슬라의 주가가 하락하는 시기가 다시 도래한다면 그것은 중국시장에 대한 불안정일 가능성이 크다. "공급"에 대한 이슈에서 "수요"에 대한 이슈로 넘어갈 수 있다는 이야기다. 현재의 테슬라 주가는 중국 시장에 대한 추가 수요가 선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한다.
모든 것이 완벽해보인다. 출하량은 증가하고 있으며 공장 신설도 순차적으로 이루어진다. 발목을 잡던 현금흐름도 개선된다.
늘 변동성은 완벽함속에 살며시 찾아온다. 지금은 주가 하락 요인에 대한 점검을 통해 하방가능성에 대한 위험을 감지하는 전략이 필요해보인다. 달콤한 칵테일도 지속적으로 마시면 취하기 마련이다.
모델 Y의 성장세 그리고 중국 수요에 주목하자.
이 두가지가 향후 테슬라의 주가 방향을 결정할 트리거가 될 것같다.


2020년 1월 29일 수요일

보잉의 19년 4분기 실적발표 그리고 2020년

금일자 보잉의 실적이 발표됐다. 4Q는 예상했던 것처럼 적자를 면치 못했다. 4Q만을 놓고본다면 전년 대비 매출액은 37% 감소, EPS는 -2.33으로 적자 전환 하였다. 누계기준으로 보더라도 매출은 24%의 감소를 EPS도 마이너스의 흐름을 보인다. 

737 MAX의 여파로 손익계산서는 큰 의미가 없게 되었다. 테슬라처럼 "현금흐름"에 주목해야되는 시기가 도래했다. 현재 보잉에게 중요한 건 예쁜 손익계산서의 순이익이 아니다. 737 MAX와 연관된 배상금 및 손실금액 그리고 배당금을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과 잉여현금흐름으로 버텨낼 수 있냐의 문제로 투자자의 시선을 돌려야 한다.



이전의 글에서 밝혔다시피 보잉은 매 분기 고정적으로 1.7B의 현금유출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분기별로 1.2B의 배당금이 지급되며 0.5B가량이 자본적지출로 고정적으로 나가게 된다. 

이전 글 : 보잉의 배당컷은 일어날까


4Q 보고서에 따르면 보잉은 영업현금흐름에서 마이너스의 현금흐름을 보였다. 즉 위에서 언급했던 1.7B의 현금유출을 제외하고도 2.2B의 추가 현금유출이 있었다. 이는 737 MAX 관련 생산 손실 비용등이 반영된 결과였다.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1.7B의 고정 지출 비용에서 2.2B의 추가 현금 유출을 감안한다면 3.9B가량의 현금유출이 있었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3Q에 존재했던 현금성자산 10.9B에서 7B 수준이 되어야 하나..4Q 현금보유액을 보면 10B수준이다. 

그렇다..보잉은 3Q에서 4Q로 넘어가는 구간에 추가적인 부채를 발행했고 해당 부채를 통해 영업현금흐름에서 마이너스 흐름을 보이는 현금유출을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후달려서 빚을 더 냈다고 보면 되겠다. 아직까지는 현금보유액이 10B수준으로 양호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빚은 계속 늘어난다.

이전 글에도 언급했듯이 분기 1.7B수준으로 본다면 적어도 2020년 3~4분기까지, 길면 2021년 1~2분기까지 버틸 수 있는 체력이다. 다만 737 MAX에 대한 서비스 재개가 장기화된다면 시기는 더 빨라질 수 있다. 배당컷의 시기가. 물론 계속 부채를 발행함으로써 737 MAX 재개 시점까지 견뎌낼 수 있지만..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는 조삼모사에 불과하고 앞으로 지급하게 될 배상금도 부담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 

보잉사의 이번 4Q 발표내용을 보면 최대 과제로 737 MAX의 서비스 재개를 손 꼽고 있다. 이는 당연한 결과다. 현재 현금흐름이 막히는 주요 요인이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장기화된다면 보잉에 대한 투자관점은 긴 시계열로 늘여서 봐야할 것이다. 다만 보잉사가 이야기한 것처럼 2020년 중반에 서비스가 재개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고 연간 10B가 넘어가던 잉여현금흐름(영업현금흐름 - 자본적지출 = FCF)을 통해 충분한 배당지급이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현재 배상금 관련 추가 발행할 부채 역시 무난하게 진행된다고 본다면..결국 턴어라운드의 관점에서 보잉을 접근 할 수 있게 된다. 

777X 시리즈가 2021년 첫 인도를 목표로 추가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지만 해당 이슈는 2020년 당장이 어려움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다. 중요한 건 결국 737 MAX의 서비스 재개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는 2020년 최대 숙제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다른 이슈는 무시해도 좋다. 737 MAX의 운행여부만 추적해도 충분하다. 

필자의 보잉에 대한 의견은 변하지 않았다. 

1. 현재의 상황이 지속된다면 빠르면 2020년 3~4분기, 느리면 2021년 1~2분기 배당컷에 대한 위험이 존재한다. 

2. 737 MAX의 운항 및 생산재개가 20년 중반에 이루어진다면 1번의 우려는 지워도 좋다. 만약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분기별 현금흐름 추적을 통해 배당컷을 지속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3. 지금 보잉에게 필요한 건 777X이 추가라인업에 대한 기대감보다 737 MAX 운항재개에 초점을 맞추어야한다. 보잉사에서도 이것이 가장 중요한 이슈라는 것을 알고있다. 

금일 실적 발표 후 보잉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은 보잉이 현재 집중하고 있는 생산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을 비롯해 737 MAX에 대한 운항재개여부에 긍정적인 뷰를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해본다. 보잉은 기술적인 결함을 수정하는 것은 당연하며 앞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어떻게 다시 회복할 것인가에 대해 집중해야 한다. 이것이 선행된다면 보잉의 펜더멘탈은 변하지 않는다. 

2020년 1월 22일 수요일

보잉의 배당컷은 실제로 일어날까?

현재 보잉의 경우 MAX 737 기종의 운항재개 및 생산재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22일자 보잉의 CEO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특별한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면' 보잉의 배당컷은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https://www.cnbc.com/2020/01/22/boeing-ceo-says-it-will-keep-paying-its-dividend-despite-max-crisis.html

중요한 건 '특별한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는' 조건이다. 결국 배당컷을 판단할 수 있는 여건이 CEO의 이야기로만 본다면 그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 필자는 CEO가 말한 '특별한 일'이라는 것이 20년 중반으로 예정되어 있는 MAX기종에 대한 운항 및 생산재개 이슈라고 판단한다. 

즉 2020년 중반까지의 운항 및 생산재개가 이루어진다는 가정하에 배당컷에 대한 위험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는 듯하고 필자도 그것에 동의한다. 물론 20년 중반 이전에 예기치 못한 사고가 한번 더 일어나서 손실금액이 또 다시 불어난다거나 또 다른 기종에 대한 이슈가 발생한다면 그것은 또 다른 문제다.

투자자들은 배당컷을 확인할때 '현금흐름'을 필수적으로 확인해야한다. 이건 필수다. 우리는 회계적으로 당기순이익, 영업이익, 매출액에는 익숙하지만 실제로 기업이 벌어들이는 현금의 흐름을 나타내는 '현금흐름표'를 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필자는 이러한 '현금흐름표'를 통해 보잉의 배당컷 가능성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19년 4분기는 29일날 발표가 된다. 해당 기일에 오늘의 글 내용은 일부 변경될 수 있다. 다만 크게 벗어나지 않을거라고 판단한다. 

먼저 19년 3분기 누계기준으로 본다면 

보잉사의 영업으로 벌어들인 현금흐름은 'Zero'다. 실제로 영업으로 벌어들인 현금이 0원이라는 이야기이다. 여기에 매분기 보잉은 500M수준의 자본적지출이 발생한다. 그러면 실질적으로 자본적지출을 감안한 보잉의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는 -1.5B에 달한다. 여기에 매 분기 배당금 지급액이 1.2B 수준이다. 3분기 누계기준으로 보잉사는 배당금 지급액으로 3.5B 수준을 지급했다. 또한 자사주 매입에 3B의 자금을 사용했다.

그렇다면 3분기 누계기준으로 보잉의 주요 현금흐름을 살펴본다면

FCF -1.5B, 배당금지급 -3.5B, 자사주매입 -3B으로써 총 -8B의 현금지출이 있었다. 물론 여기서 자사주매입은 중단이 되었다. 3분기를 기점으로 0의 자사주매입이었으니깐 말이다. 

그렇다면 3분기 누계기준의 현금보유액은 얼마일까? 

11B 수준이다. 그나마 현금보유액은 다행이지만 이 또한 일부 부채를 통한 현금창출이 포함된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의 11B으로..매분기 평균적으로 발생하는 손실을 막아낼 수 있어야 한다. FCF는 분기마다 -0.5B수준으로 손실을 보고 자사주매입은 중단되었으니 배당금지급으로만 본다면 분기마다 -1.2B수준이다. 결국 매 분기 -1.7B수준의 현금유출이 지속적으로 일어난다고 가정해야하며 여기에 소송비용과 더불어 배상금 지급까지 더해진다면 그 규모는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다. 다만 확정된 분기 현금유출만 -1.7B수준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최근 보잉은 10B의 부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고 이중 6B는 마련을 했다고 한다. 결국 4분기 실적발표가 있으면 명확하게 알게되겠지만 현재의 현금보유액 11B + 10B의 현금을 바탕으로 MAX 위기를 버텨내야한다. 

소송비용 및 배상금 규모가 결정되면 배당컷에 대한 판단은 보다 명확해질 것이나 이는 불분명하다. 그렇기에 10B을 모두 소송비용으로 지불한다고 가정한다면 결국 11B을 통해 이 위기를 헤쳐나가야하고..보수적으로 15B을 배상금으로 가정한다면 6B수준의 현금만 남는다. 물론 배상금 10B~15B가 한꺼번에 지출되지는 않을 것이다. 

4분기의 실적발표에 따라 달라지겠지만..해당 현금에서 1.7B정도는 또 다시 현금유출이 있다고 가정한다면. 4분기 보잉의 현금보유액은 10B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부채를 발행하지 않았다면 말이다. 

9~10B수준의 4분기 현금보유액이라면 현재 분기유출액 1.7B수준에서 2020년은 견딜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다만 2020년은 다음과 같은 요인을 고려해야한다. 

첫 번째, 신규 부채 10B에 따른 이자비용증가가 추가적으로 현금유출을 가속화시킨다. 보잉의 만기일이 30년가량 부채는 3.8%의 이자율을 기록하고 있다. 보수적으로 4%라고 보더라도 매년 400M의 이자비용이 증가하게되고..신용등급에 악화에 따른 이자비용이 올라간다고 가정한다면 500M의 이자비용증가까지 바라볼 수 있다. 그렇다면 분기 -100~125M수준의 신규유출이 일어난다. 


두 번째, 2020년부터 MAX의 '생산'이 중단되었다. 그렇다면 해당 이슈에 따른 현금악화도 가속화될 수 있다. 

세 번째, 2020년 중반 MAX 생산 및 운항이 재개되지 않는다면..

네 번째, 2020년 배상금 지급 규모가 불확실하다는 거..

위의 상황을 가정하여 다시 한번 2020년의 배당컷을 검토해본다면..

신규 부채 발행에 따른 이자비용증가 및 MAX의 1월 생산중단은 추가적인 현금유출을 일으킬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다면 현재 분기별 1.7B은 2B~3B수준의 손실로 형성될 수 있다. 이는 19년 4분기, 20년 1분기의 흐름을 지켜보면 명확하게 판단 할 수 있다. 실적발표때 재업데이트가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2020년 중반 MAX 생산 및 운항이 재개된다면 배당컷 위험은 없다고 단언한다. 또 다른 이슈가 불거지지 않는 한. 

다만, 생산 및 운항이 재개되지 않는다면 2019년 4분기 및 2020년 1분기 현금유출 규모에 따라 배당컷은 빠르면 2020년 3~4분기 느리면 2021년 1~2분기에 도래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신규 부채 10B은 현금보유액에서 제외한 것이다. 배상금 지급이 20년에 모두 이루어진다면 위의 가정은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배상금 지급을 기간을 두고 천천히 이루어진다면..배당컷 가능기간은 더 늦춰질 수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조삼모사다. 결국 배상금 지급을 위해 추가 부채부담을 안아야하기 때문이다. 

보잉에게 현재 필요한 건 2020년 중반 MAX의 생산 및 운항재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