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30일 목요일

(20200130) 코로나 바이러스와 시장의 흐름 3일차

한국증시는 하락했다. 코스피는 1.7%, 코스닥은 2.06% 하락마감했다. 미국증시는 장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은 우수했다. 결국 외부 요인을 앞서는 건 실적이다. 미국증시는 효율적 시장에 매우 근접하기에 실적의 움직임에 민감도가 높다. 한국에 비해서 말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확대된다. 한국은 6명으로 확진자가 늘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무뎌짐을 느낀다. 사람의 심리가 그러한가보다. 이러다가 혹여 글로벌에서 사망자라도 한 명 발생한다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는 더 커질것이다. 원래 인간의 본성이 그렇지 않는가, 각종 매체는 자극적인 언어로 가득찬 보도로 신문과 하면을 채울 것이라고 본다. 그게 언론의 속성이 아닐까. 

한국증시의 여유자금은 없다. 금일 하락장에 담을 수 있는 여력이 없었다. 수익을 내는 종목을 리밸런싱하기보다는 기다려보기로 결정했다. 자투리 금액을 털어서 오히려 불타기를 했다. 반도체 소재주다. 시장의 반등세에 온전히 올라탈 수 있는 종목이라고 판단했다. 시간이 이야기해줄것이다. 

미국증시는 여유자금이 있다. 환전은 하지 않았다. 미국증시에도 매수하고 싶은 종목이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이 비중 1위로 올라섰다. 모르겠다. 뇌피셜이고 느낌적인 느낌이다. 내 느낌이 맞았으면 좋겠다. 아직도 저평가라고 본다. 애플이 멀티플랫폼으로 나아가는 기업이라고 한다. 나는 예전부터 아마존을 그런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었다. 주가의 흐름은 두기업 정반대이지만 장기적 방향성은 유사할 것이라고 본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안겨다주는 조정이 그간 지켜보던 기업에 대한 매수 기회를 준다. 

결국 투자는 비중싸움이며 비중을 결정하는 건 자본의 크기다. 자본이 클수록 유리할 수 밖에 없다. 외부 요인이 전쟁이든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질병이든...변동성을 이겨낼 수 있는 건 자본의 크기로부터 오는 자본체력일 것이다. 절대금액을 늘려나가야한다. 

오늘날의 이 이슈에 따른 각 투자자들의 대응이 절대금액을 키울 수 있는지 줄일 수 있는지를 결정할 것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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