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5일 수요일

(20200206) 테슬라 주가 기록 : 몬스터 랠리 뒤 급격한 하락 -17.18%

이 글은 테슬라의 주주로써 최근 급등세에서 급하락으로 반전한 기일을 시점으로 테슬라의 주가 흐름을 기록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기록은 늘 미래의 또 다른 수익으로 다가왔다. 오늘날의 기록이 미래의 수익으로 다가오길 고대한다. 

테슬라는 최근 장중 $968.99이라는 경이로운 주가 상승을 보여준 뒤 오늘 새벽 큰 하락폭을 보여주었다. $734.7로써 전일 대비 -17.18%의 하락흐름이다. 공매도에 대한 숏퀴즈와 옵션 매도자들의 매수세가 겹치면서 큰 폭의 상승을 이루었던 테슬라지만..

최근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으로 인해 중국쪽 테슬라3 모델 인도가 늦어지고 있다는 악재 그리고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겹치면서 하락을 한 것으로 추정한다. 매수와 매도의 흐름에 깔려있는 사람들의 생각은 정확하게 읽어낼 수 없다. 그래서 추정이라고 표현한다. 이러다 또 어느시점에는 주가의 흐름이 급 반등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19년 그리고 20년 1월까지만해도 테슬라의 적정주가는 500~550선이라고 판단했다. 20년의 실적을 모두 앞당겨서 주가에 반영한다면 충분히 다다를 수 있는 주가라고 판단했다. 그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빨리 도래했고 현재는 500을 넘어, 600 그리고 700을 거뜬히 넘어섰다. 

그동안 많이 올랐으니 조정은 당연하다. 단기 차익 실현 욕구가 급증하는 시기일 것이다. 최근에 진입한 사람이 있다면 매도버튼에 손을 올리고 공포를 느끼고 있을 구간이라고 본다. 하지만 나는 이 흐름이 계속 지속될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남는다. 현재의 주가가 과대평가되었다는 건 주관적인 생각에 불과하고..우리는 팩트넘어 사람들의 심리를 볼 필요가 있다. 

현재 실적이라는 팩트에 기대 현재의 테슬라 주가를 바라본다면 이해가지 않는 흐름이겠지만..주가는 현재의 실적과 미래에 다가올 실적의 복합적 흐름이기에..속단할 수 없다. 다만 우리는 현재의 실적에 미래에 다가올 실적의 가중치를 더해 현재의 주가를 유추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미래의 실적에 가중치를 너무 높여버리면 그것이 과대평가가 되어버리고 많은 이들이 테슬라를 그렇게 바라본다. 현재 주가는 너무 과대평가되어 있다고. 

필자 역시 해당 뷰에 공감한다. 그리고 현재의 주가는 과평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싸게 매수했기에 굳이 팔 이유가 없다. 오히려 새벽 하락장에 더 담았다. 평균단가가 낮으니 가능한 일이겠다. 

투심은 쉽게 변하지 않을거라고 본다. 공포가 다시 걷히고 나면 환희가 찾아오고 환희가 넘치면 광기가 된다. 그건 공포든 환희든 마찬가지. 어느 속성이나 넘치면 탈 난다. 어제의 테슬라의 흐름이 광기를 어느정도 걷어내는 모습이었다고 본다.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큰 방향의 투심이 쉽사리 바뀔거라고 판단하지 않는다.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다. 팩트가 아닌 느낌에 불과하니 참조만 하시라. 인간 본성이 그리 쉽게 변할까라는 게 개인적인 의견이다. 

파티가 끝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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